에스플러스(S+)갤러리 부산점은 산업디자인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독일 디자이너 디터람스(Dieter Rams, 1932~)의 부산 첫번째 전시 ‘Creativity from Dieter Rams’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디터람스는 1955년 Braun 사에 입사한 후 1998년 은퇴할 때까지 Braun사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획기적인 제품들을 만들어 왔다. 그의 디자인은 MOMA, 대림 미술관, 오사카 산토리 뮤지엄 등 세계적인 여러 미술관에서 앞다투어 전시를 하며, 유명 미술관들의 컬렉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는 “디터람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그를 존경한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조나단의 디자인은 디터람스의 제품들을 오마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reativity from Dieter Rams’ 전시는 8월 11일까지 에스플러스(s+)갤러리 부산점(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1490-3 6층)에서 진행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