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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잊은 女, 스마트폰으로 뭐하나 했더니 '속옷 쇼핑'

입력 2013-06-25 10:17:28 수정 2013-06-25 1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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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 엎치락뒤치락 하던 A양(28세)은 자기 위해 누웠다가 금세 스마트폰을 꺼내 든다. 오늘따라 입고 있는 속옷이 영 신경이 쓰였다. 시간도 밤이겠다 알록달록 최신 속옷들을 보니 마음이 동해 평소엔 사지 않던 과감한 스타일도 질러본다.

늦은 밤 시간대에, 특히 여성이 모바일로 속옷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다고 조사됐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는 최근 1달 간 '속옷'의 상품 구매 패턴을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늦은 밤에 모바일 접속을 통해 속옷을 구매하는 비율이 PC 대비 17%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 속옷 쇼핑에서 어둠이 내려앉은 으슥한 밤인 오후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속옷을 구매하는 층의 61%를 여성이 차지 했다는 점이다.

반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 시간대는 전체 속옷 판매량 중 여성이 35%, 남성이 65%로 여성이 남성의 54% 정도밖에 미치지 않는 것에 반해, 밤에는 여성의 구매량이 남성보다 1.6배 높게 집계됐다. 이는 즉 여성들은 속옷 구매를 할때 잠들기 전 침대 위 쇼핑을 즐긴다는 반증이라고 볼 수 있다.

관계자는 남성은 속옷을 살때 시간, PC에 관계없이 비슷한 수준으로 쇼핑을 하는데 반해, 여성의 경우 밤 시간과 모바일 쇼핑을 주로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밤에 모바일로 구매하는 속옷은 PC로 사는 것보다 좀 더 과감하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김효정 MD는 "레이스, 끈 등으로 이루어진 화려한 디자인이나 레드, 퍼플 등의 비비드컬러 스타일 등 평소에는 시도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는 제품들의 모바일 구매율이 PC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3-06-25 10:17:28 수정 2013-06-25 10:46:48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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