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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꼴불견 손님 1위는 "미성년자" 이유가…

입력 2013-07-04 09:41:21 수정 2013-07-04 09: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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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임에도 편의점에 찾아가 술과 담배 판매를 요구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은 최근 편의점 알바생 1031명을 대상으로 '꼴불견 손님'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아르바이트생 95.2%가 "손님 때문에 ‘멘탈 붕괴’를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들은 최악의 손님으로 '딱 봐도 미성년자인데 술, 담배 달라는 손님(17.8%)'을 1위에 꼽았다.
이어 ‘잔뜩 먹고 자기가 있던 자리 치우지 않고 가는 손님(17.0%)’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또 △‘돈을 던지거나 뿌리듯이 주는 손님(14.2%)’, △‘만취해서 들어와 바닥에 토하는 손님(9.0%)’, △‘계산도 안하고 일단 까서 먹는 손님(8.4%)’도 랭크됐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외상으로 물건 달라는 손님(6.7%)’, △‘갖은 정신 다 빼놓고 물건이나 현금 들고 도망가는 손님(5.7%)’, △‘마트나 다른 가게와 비교하며 흥정하려는 손님(5.5%)’, △‘물건을 보고 제자리가 아닌 데다 가져다 놓는 손님(5.4%)’도 골치라고 입을 모았다.

그 외 △‘차비가 없다며 돈을 꿔달라는 손님(4.8%)’, △‘살 물건을 하나씩 하나씩 옮겨오는 손님(2.9%)’, △‘늦은 밤 아무 말도 안하고 알바생을 가만히 지켜보던 손님(1.9%)’도 있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3-07-04 09:41:21 수정 2013-07-04 09:41:2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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