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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겨드랑이·여자들의 그날…불쾌한 냄새 없애는 법

입력 2013-07-09 14:51:20 수정 2013-07-09 1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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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덥고 습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치솟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누군가의 '냄새 테러'로 곤욕을 치를 일도 생긴다.

최근 미혼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한 결혼정보회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름철 이성의 환상 깨는 모습으로 정리되지 않은 털과 함께 지독한 땀 냄새가 꼽히기도 했다.

사실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는 간혹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몰라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도 당당하게 어깨 펴고 자신감 있게 웃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냄새 잡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 발 냄새 안녕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발 냄새가 두려운 것은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 하루 종일 신발 속에서 혹사당한 발을 단체모임이나 회식 때문에 드러내야 할 때, 혹여 불쾌한 냄새가 날까 걱정스러울 때가 많다. 발 냄새는 발의 세균과 함께 각질층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소발레릭산이라는 화학물질로 인해 유발된다. 여름에는 특히 습도가 높아 공기까지 침체되어 주변에만 계속 농축되기 때문에 냄새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다른 신체부위보다 땀샘이 3배 이상 많은 발은 박테리아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부위다. 땀을 억제해주는 풋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발을 보송보송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고, 외출 10분 전 항균 슈즈 스프레이를 신발에 뿌려두면 냄새를 이중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습기를 머금은 신발을 신는 것도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구리 성분의 10원짜리 동전, 녹차 티백 등을 사용하면 신발 안의 습도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 숨기고 싶은 ‘그 날’

여자의 ‘그 날’엔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 인간이 느끼는 10대 고통 중 하나라는 생리통만큼이나 고생스러운 것은 바로 냄새다. 고온 다습한 요즘의 여름 날씨는 ‘그 날’인 것만으로도 답답함을 주는데, 냄새가 날까 걱정스러운 마음은 다른 사람 옆에 다가서는 것만도 망설이게 만든다.

이런 때에는 여성 위생 용품을 자주 갈아주고, 가벼운 샤워를 자주 해서 청결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일반 휴지 대신 냄새를 제거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해주는 여성용 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썸머스이브 페미닌 클렌징 와입스는 일회용 포켓 타입으로 포장되어 휴대가 간편하고 밀봉되어 있어 사용 직전까지 멸균 상태가 유지된다.

이와 함께 여름에는 땀으로 인해 피부가 짓무르지 않도록 체내 삽입형 생리대인 탐폰을 이용하는 여성들도 많다. 체내에서 직접 흡수하기 때문에 생리혈이 산화하면서 냄새를 유발할 걱정이 없어, 아무리 더운 여름철이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플레이텍스의 탐폰은 ‘샘 방지 보호 기능’을 더욱 강화해 외부 활동 시, 많이 움직여도 새지 않을 뿐만 아니라 360° 입체형 안심 설계된 흡수체가 몸에 꼭 맞게 펼쳐져 탁월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 흠뻑 젖은 겨드랑이 탈출

출근 혹은 등교 시간에 버스에서 만남 훈훈한 이성을 보고 설레는 마음에 다가선 순간, 흠뻑 젖은 겨드랑이를 보게 되면 그에 대한 매력은 급속도로 반감되고는 한다. 문제는 이 같은 겨드랑이 땀 성분들은 체온과 피부표면의 세균에 의해 분해 변성이 되어 땀 냄새를 유발하고, 나아가 이 것이 옷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옷에 변색을 가져오고 옷감을 약하게 만든다는 사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알코올이나 커피, 콜라와 같은 카페인 기호식품과 가깝게 지냈다면 당분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땀을 증가시키고, 뜨겁고 자극적이거나 패스트푸드 혹은 인스턴트 식품 역시 땀을 늘려 겨드랑이 땀 냄새를 더욱 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활 습관으로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땀을 억제하는 발한 성분 ACH가 포함된 데오도란트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이 밖에 피부과 보톡스 시술로 땀의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의류에 겨드랑이 땀을 흡수하는 패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접착식으로 의류 겨드랑이에 부착하면 겨땀으로 인해 옷이 흠뻑 젖고 변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3-07-09 14:51:20 수정 2013-07-09 14:51:2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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