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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가 되고 싶은 소비자들…전투식량-군용 반합 등 인기

입력 2013-07-10 09:18:17 수정 2013-07-10 09: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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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군대에 대한 호기심이 상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 김수로,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서경석, 장혁, 박형식이 신분을 벗고 실제 군대에 입대하여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는 리얼입대 프로젝트다. 실제 군 생활을 통한 '리얼'함으로 남성 시청자들의 추억과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보여졌던 다양한 군대 용품에 관심을 돌리고 있는 상황. 업계에서는 ‘반합’, ‘밀리터리 방수시트’ 등 군대 관련 상품까지 팔기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4일부터 잠실점, 서울역점 등 30개 점에서 ‘반합’과 ‘밀리터리 방수시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출시 5일 만에 각각 150개, 50개가 판매됐으며, 6월 중순부터 판매한 군용 야전 침대와 비슷한 ‘밀리터리 레저침대’는 현재까지 약 300여개가 판매됐다.

실제로 이번 ‘반합’ 상품의 경우 경기도 포천에 실제로 군납을 하고 있는 한 제조업체의 상품이다.

지난 5월 초 포천으로 무작정 찾아간 MD(상품기획자)의 최초 취급 제안에 제조업체 측의 반응은 황당하다는 입장이었다. 반합을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MD는 최초 5,000개를 주문하려 했으나, 오히려 업체 측에서 1,000개로 시범 진행을 해보자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현재 같은 추세로는 두 달이 채 안돼 1,000개가 완판될 것으로 예상되며, 4,000개 가량을 추가로 더 준비할 계획이다.

군대 대표 간식인 ‘건빵’ 매출 역시 TV 프로그램이 시작된 4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7% 가량 늘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군대 관련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13일부터 기존 온라인 채널을 위주로 판매되던 ‘김병장 전투식량’(해물짬뽕라면밥/고추장비빔밥/ 스프비빔밥) 3종도 각 2,970원에 판매한다. 실제 군대 전투식량처럼 뜨거운 물만 부어 10분 만에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군대는 남성에게는 향수와, 여성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소재”라며 “군대 용품에 대한 관심이 소수의 매니아층에서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3-07-10 09:18:17 수정 2013-07-10 09:18:17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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