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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삼계탕을 준비하는 주부들 '주의'

입력 2013-07-10 17:19:17 수정 2013-07-10 17: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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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初伏)을 잘 이겨야 1년이 편하다' 라는 말이 있다. 예로부터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를 '초복'이라 했다.

우리는 더위를 이기고 지친 심신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보신'음식을 즐겨 먹는다. 대표적인 보양음식으로 '삼계탕'이 인기가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는 닭고기에서 세균이 증식될 가능성이 크므로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삼계탕을 조리하거나 먹을 경우 위생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닭고기는 식중독 유발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캠필로박터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식중독은 8건으로 전제 식중독 발생 건수(266건)의 3%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건당 환자수는 79.8명으로 평균 식중독 발생 건당 환자수(22.7명)대비 3배 높은 수준이다.

캠필로박터균은 소, 닭, 야생조류, 개, 고양이 등 동물의 장내 및 강물 등에 분포하는 식중독균으로 가금류를 도축·해체할 때 식육에 오염될 수 있다.

닭은 냉장 또는 냉동으로 보관된 것을 확인 후 구입하고 식중독균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조리자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질할 때에는 반드시 1회용 장갑을 착용하며, 손질 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다른 식재료를 취급한다.

닭 손질시 다른 식재료와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칼, 도마 등 조리 기구를 사용한 후 즉시 세척·소독 후 건조하여 보관한다.

냉동된 닭의 해동은 변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5℃이하 냉장고나 흐르는 물에서 4시간 이내에 해동한다. 조리 시에는 식중독균 등이 사멸될 수 있도록 내부까지 푹 익게 충분히 가열한다.

조리된 음식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균량이 증식될 수 있는 2시간 이내에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하고, 바로 먹지 못 할 경우에는 식중독균 등의 증식을 방지하기 위해 식힌 후 4℃ 이하로 냉장보관 하도록 하며, 다시 먹을 경우에는 반드시 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는 유통되고 있는 삼계탕의 제조 공정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식중독균 및 대장균군에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의 생산을 유도하여, 삼계탕의 국내외 소비 증대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3-07-10 17:19:17 수정 2013-07-10 17:22:17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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