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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뿌리 깊은 여드름, 다시마팩으로 다스리자

입력 2013-07-17 09:55:14 수정 2013-07-17 09: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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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게 호기심이 막 생기기 시작하는 사춘기 시절 여드름 때문에 좌절감을 맛본 사람이라면 여드름이 얼마나 뿌리 깊은 고통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한 번 생긴 여드름은 잘 없어지지도 않고, 없어졌다 하더라도 여드름 자국이 남아 두고두고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요. 그만큼 피부 고민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여드름입니다.

여드름은 몸 속 균형이 깨지면서 과도한 피지와 노폐물이 생성되어 모공을 막고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피부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강한 햇살이 피지선을 자극해서 피지 분비를 왕성하게 만들고 뜨거운 열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면서 여드름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연령대별로 보면 예전에는 사춘기 시절을 상징하던 것이 바로 여드름이었지만 지금은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음주나 흡연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성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성인 여드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여드름을 피부 그 자체의 문제로 보지 않고 몸 속 건강의 이상 신호로 보기 때문에 여드름이 난 부위를 보면 몸 속 어디에 원인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마 부위에 여드름이 날 경우에는 모발이 이마의 피부를 자극하거나 호르몬의 균형이 깨진 경우가 많습니다. 위장과 간장이 약한 경우, 당분과 지방을 과잉 섭취하고 변비가 심할 때는 뺨에 여드름이 많이 나게 됩니다. 생리 전후나 냉증, 위장 장애가 있을 때는 입 주위에 주로 여드름이 나게 됩니다.

턱에 유난히 여드름이 잘 생기는 사람이라면, 장의 기능이 약해졌거나 생리 전후, 빈혈 및 냉증, 칼슘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목의 여드름은 자외선으로 피부 재생력이 약해지고 호르몬 균형이 깨졌을 때이며, 가슴의 여드름은 연약하고 노화가 빠른 피부, 혹은 폐에 열이 많이 찼을 때 나타나게 됩니다.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 속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등을 삼가고 담백한 채소류, 신선한 과일과 곡류 위주의 식단으로 식습관을 바꾸는 것은 기본입니다.

스트레스 역시 몸 속에 화기를 만들어 여드름을 발생시키므로 그때그때 잘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 건강 역시 중요한데, 장 속 노폐물이 독소를 생성하면 여드름은 물론이고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평상시 배변을 규칙적으로 하고 장에 좋은 유산균이나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여드름에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미용팩 재료로는 다시마가 있는데, 다시마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피지 분지를 억제시키고 피부의 신진대사를 높이는 데 좋습니다. 팩으로 사용할 때는 물에 충분히 담가 소금기를 뺀 상태의 다시마를 생수와 함께 갈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게 사용하면 됩니다.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가 많은 여드름 피부의 경우 세안을 꼼꼼하고 청결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한데, 저자극 세안제를 사용해 예민해진 얼굴에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하며 세안 시에도 얼굴을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 역시 여드름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피부를 자극하고 과도한 열기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사우나나 찜질 역시 좋지 않습니다.

등이나 가슴에 여드름이 잘 나는 사람들의 경우 목욕을 할 때 박하를 사용하면 도움이 되는데, 박하 속 멘톨 성분이 가려움증과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데 좋습니다.

박하를 면 주머니에 넣어서 욕조에 우려낸 뒤 몸을 담그면 넓어진 모공을 조여주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3-07-17 09:55:14 수정 2013-07-17 09:55:14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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