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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한 신간] 박원순 서울 시장이 추천하는 어린이책

입력 2013-08-05 15:46:04 수정 2013-08-05 15: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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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더운 날'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협동과 연대를 통해 서로를 지켜주는 울타리를 튼튼히 만들 줄 아는 지혜를 배우고 있습니다. 혼자일 때에는 몰랐던 자신의 힘을 한 뼘 더 키우는 현명함을 익히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협동과 연대의 가치가 담긴 책을 함께 읽으며 우리 아이가 어떤 색깔의 꿈을 품고 있는지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박원순 서울 시장은 iCOOP생협에서 출간한 어린이책 '너무 너무 더운 날'과 '깊고 깊은 바다 속'에 대해 위와 같이 설명했다.

지난해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기념하여 펴낸 1권 '큰 폭풍이 다가와요', 2권 '먹이를 찾으러 가는 아기수달' 시리즈에 이어지는 두 책은 싱가포르협동조합연합회(SNCF, Singapore National Co-operative Federation)가 2012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기획한 네 권의 완결판이다.

두 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독립출판인(IPPY)상 3년 연속 수상작가인 에밀리 림이 글을 썼다.

'깊고 깊은 바닷속'은 닻에 깔린 돌고래를 물고기 길버트와 친구들이 구해주고, 그물에 걸린 길버트와 친구들을 돌고래 친구들이 구해주는 상부상조에 관한 이야기다.

'너무 너무 더운 날'은 불이 나서 위험에 빠진 숲 속 친구들을 물 속 친구들이 힘을 모아 돕는 공동체에 대한 기여의 이야기다.

어린이들은 위험에 빠진 친구를 구조하고 숲의 화재를 함께 진압하는 등 동화 속 이야기를 통해 협동조합의 기본 정신인 '상부상조'와 '공동체 정신'을 배울 수 있다.

글의 분량은 과감히 줄이면서 매 페이지에 그림을 넣어 사회성을 막 익히기 시작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책의 맨 뒤에는 부모가 자녀와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질문들을 넣고 직접 색칠하고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3-08-05 15:46:04 수정 2013-08-05 15:46:04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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