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삼계탕, 장어, 추어탕 등 가끔씩 섭취해주는 영양식 보다는 매일 간편하게 섭취하면서 효과적으로 체력관리를 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 특히 인기다.
다이어트에 민감한 20대들은 몸보신을 하면서도 살찔 걱정이 없는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 등 몸에 좋은 필수 요소만 모은 이른바 ‘압축형 보양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삼계탕, 장어 등 전통적인 보양식을 선호한다면 20대 젊은 층은 하나의 제품으로 건강 관리가 가능한 비타민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고려은단(대표 조영조)의 멀티비타민 ‘비타플렉스 포 우먼’과 ‘비타플렉스 포 맨’은 하루 1정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압축형 보양식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건강기능식 형태인 ‘압축형 보양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나이, 성별,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제품군이 나눠진 맞춤형 프리미엄 종합비타민이 제격이다.
이 제품은 피로회복 및 면역력 강화,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 B, C, D, E는 물론 베타카로틴, 엽산, 비오틴 등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골고루 함유한 종합비타민이다.
특히 간편한 것을 좋아하는 20대 젊은 소비자들은 다른 건강기능식품보다 하루 1정으로 다양한 비타민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종합비타민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CJ제일제당이 최근 선보인 ‘H.O.P.E. 슈퍼푸드’는 항산화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푸드 중 토마토, 브로콜리, 블루베리, 통귀리, 견과류와 천연 항산화 셀레늄, 비타민C 원료를 모두 담고 있다.
특히 블랙머스타드에서 추출한 미네랄 중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갖고 있는 천연 셀레늄 원료와 인디안 구스베리에서 추출한 천연 비타민C 원료를 자연성분 그대로 추출해 만들었다.
천연 셀레늄과 천연 미네랄은 체내의 흡수율이 70% 이상으로 인공 합성 비타민, 미네랄 체내 흡수율(10%)보다 훨씬 높다.
풀무원의 그린체는 20~30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4종 복합 건강기능식품 '루나빈'을 출시했다.
20~30대 젊은 여성들의 건강관리에 꼭 필요한 4가지 기능성분이 복합된 '루나빈'은 식물성 여성호르몬으로 불리는 대두이소플라본을 함유했다.
이는 불규칙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체내 여성호르몬 분비의 균형과 뼈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학업이나 취업, 직장생활 등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환경에 노출된 여성들의 긴장 완화에 효과적인 녹차 추출 식물 성분인 테아닌,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철분(Fe)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이밖에 비타민B6, 비타민D, 산화마그네슘, 과일혼합농축액분말, 효모추출물분말 등을 함께 담았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