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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먹이는 물은 따로 있다

입력 2013-08-13 10:08:57 수정 2013-08-13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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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물을 마시는 일이다. 수분을 보충하면 정신이 맑아지면서 온 몸이 아침을 맞을 준비를 한다.

아이들의 경우 수분이 체중의 70~8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어른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한다.

'물'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물'이 아니다. 아이의 체질과 건강상태, 그리고 발육상태에 따라 좋은 물과 나쁜 물이 있다.

생후 2개월된 아이에게는 별도의 수분 보충이 필요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모유나 분유 수유만으로도 필요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때문. 생후 3개월이 지나면 물을 충분히 먹여야 한다. 분유 수유하는 아이일 경우 모유 수유의 경우보다 물을 많이 먹이는 것이 건강에 좋다.

종종 엄마들 중에 보리차로 분유를 타 먹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보리차는 알레르기 위험이 크기 때문에 생후 6개월 이상 된 아이에게만 먹여야 한다.

보리차를 끓일 때도 주의해야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먼저 아이에게 먹일 보리차는 유기농 보리가 좋다. 유기농 전문 매장에서 구입한 보리를 팬에 타지 않을 정도로 볶은 다음 물과 함께 센 불에서 팔팔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10분정도 뒀다가 보리를 체에 거르고 식히면 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보리차가 쉽게 상하므로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이 물을 잠시 상온에 두었다가 아이들에게 주면 된다.

최소 생후 12개월이 될 때 까지는 구입한 생수든, 정수기 물이든 끓여서 식힌 뒤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분유를 탈 때에도 끓여서 식힌 물이 좋다. 멸치, 사골 우린 물 등은 알레르기 위험이 크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수돗물을 받아 끓이고자 한다면 처음 수도를 틀고 몇 초간은 그대로 흘려버리는 것이 좋다. 이 물은 바로 배관에 밤새도록 고여있는 물이기 때문이다. 항아리나, 사기, 유리 그릇에 수돗물을 받아 하루 정도 놔두면 염소가 증발하고 불순물이 가라앉아 식용 가능한 물이 된다. 내장기관이 민감한 아이에게 먹이려고 한다면 팔팔 끓여 식혀 먹여야 한다.

여름철 아이들은 신진대사가 활발해 어른들 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 배충량도 많기 때문에 틈틈이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끓인 후 미지근하게 식힌 물을 숟가락이나 젖병 등에 담아 먹여야 한다. 맹물을 잘 마시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체질에 맞는 차를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 아기와 엄마에게 1석2조 '현미차'


현미는 단백질, 비타민, 철분 등 영양소가 많으며 섬유질이 많아 생후 13개월 이상된 아기에게 마시게 하면 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현미차는 아기에게도 좋지만, 산후 조리 중인 엄마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이 차는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용이해 부종을 예방해 주기 때문이다. 또 현미에는 옥타코사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콜레스테롤 감소를 돕는다. 옥타코사놀은 매년 수천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날아가는 철새의 스테미나 원천으로 글리코겐을 도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현미차 Recipe

재료 : 현미 300g, 물 3L

1. 현미를 깨끗이 씻은 후 체에 담아 물기를 뺀다.

2. 마른 팬에 기름을 넣지 않고 현미를 담아 갈색이 될 때까지 볶는다.

3. 현미의 8배 되는 물을 끓여 볶은 현미를 붓고 5분 정도 우린다.

4. 현미 우린 물을 따라내고, 다시 8배의 끓는 물을 부어 중간 불에서 팔팔 끓인다.

6. 현미를 다시 우린 물과 재탕한 물을 섞으면 현미차가 완성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참조 : '내 몸의 라인을 만드는 하루 한 잔', '이유식 대백과'>
입력 2013-08-13 10:08:57 수정 2013-08-13 15:43: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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