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헵번의 아들 루카 도티는 30일 역삼동 오드리헵번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으며 이어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상영에도 참석했다.
루카 도티는 "어머니 오드리헵번이 유니세프 활동과 아동보호 활동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첫 번째로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했다"며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살아남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오드리헵법 아들 루카 도티는 이어 "그 행운을 남들한테 전해주고 싶었다"며 "때문에 유니세프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역삼동에 오픈한 오드리헵번 카페 글로벌 1호점은 현대적인 디자인에 오드리헵번 생가를 옮겨놓은 듯한 정원으로 도심정원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오드리헵번이 생전 사용했던 찻잔 및 식기류도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끈다.
오드리헵번의 재단으로부터 사업권을 따낸 (주)바인에프씨 김석훈 대표는 국내에서 '셰프의 국수전'이라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했던 노하우를 살려 오드리헵번 카페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바인에프씨 김효관 본부장은 "오드리헵번 카페는 인테리어에서부터 컵 홀더까지 하나하나 오드리헵번 재단과 협의하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카페 곳곳에서 그녀의 독특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