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증진, 자양강장에 탁월한 효과
최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면서 가을철 환절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그로 인해 감기와 같은 세균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러한 환절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은 바로 마늘이다.
마늘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항암 및 항균 작용을 하며 자양 강장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마늘의 맵고 알싸한 맛과 톡 쏘는 향을 내는 ‘알린’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 속에 들어와 단백질과 결합하여 ‘알리신’이 되는데 이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및 향균 능력을 가지고 있어 감기와 식중독, 피부병 등 각종 세균성 질병에 효과적이다.
또한 알리신이 비타민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성분이 되는데 알리티아민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피로해소와 자양강장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등 심혈관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사)한국마늘산업연합회 관계자는 "하루 한쪽의 마늘 섭취는 환절기 건강은 물론 장수에도 도움을 주지만, 빈속에 다량 섭취하거나 오랫동안 너무 많은 양을 먹게 되면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