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라이프스타일채널 FOXlife(폭스라이프)는 7일 밤 연애 빼고 모든 것이 쉬운 여자 ‘이지걸(원제: The Mindy Project)’을 첫 방송한다.
‘이지걸’의 주인공 민디는 뉴욕의 잘나가는 산부인과 의사로, 사회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연애에는 서툰 ‘연못녀’다. 어렸을 때부터 즐겨보던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을 즐겨보며 영화 속 로맨스를 꿈꿔오면서, 서른이 넘은 지금도 그녀는 영화 속 환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 ‘이지걸’의 주인공인 민디 역할은 인기 미드 ‘오피스(The Office)’의 총 8개 시즌에서 작가와 배우로 참여한 민디 캘링(Mindy Kaling)이 직접 맡았다. 민디는 ‘이지걸’ 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작자와 작가로 참여했으며, 인도계 여성 최초로 미드 주인공을 맡았다.
‘이지걸’은 ‘2012 비평가 초이스 TV 어워드’ 최고 뉴 시리즈 수상했으며, 제작자 민디 캘링은 ‘2013 그라치에 어워드(Gracie Awards)에서 최고 프로듀서 상을 수상했다. 뉴욕 타임즈 기자 알렉산드라 스탠리(Alessandra Stanley)는 ‘‘영화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와 비교했을 때, 더 많은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작품 속에는 다양한 유명 미드 출신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드라마 ‘글리(Glee)’에 출연했던 스티븐 토볼로스키(Stephen Tobolowsky)는 민디가 근무하는 슐만 클리닉의 원장으로 등장하며, ‘가십걸(Gossip Girl)’의 아만다 세튼(Amanda Setton)은 매력녀 샤우나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SNL’ 출연배우 빌 헤이더(Bill Hader)를 포함해, 에드 헬름스(Ed Helms), 비제이 노박(BJ Novak)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남자에게 쉬운 여자, 민디의 유쾌한 연애 도전기를 담은 ‘이지걸’은 7일(월)부터 매주 월~목 밤 10시 FOXlife에서 국내 최초로 방송된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