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이하 한아연)이 새롭게 아름다운 마을 7,8호 마을을 발굴하고 인증식을 개최했다.

한아연은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 경남 산청 세계 전통 의약 엑스포 전시장 내에서 아름다운 마을 7,8호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증식에는 이재근 경남 산청군수, 최구식 산청 엑스포 위원장, 김진우 산청 경찰서장, 조성환 산청 의회 의장, 허기도 경상남도 의원, 강대진 산청 농협 지부장, 박충기 산청군농업협동조합장, 임만혁 아리랑 TV 대표, 이영숙 한국에어로빅협회장 및 최미경 한아연 회장 및 이사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김성연 마당놀이의 신나는 풍악, 삼우당 문익점 목화 패션쇼 등 인증식을 축하하는 오프닝 행사로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아연에 따르면, 현재 6개 마을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바 있으며, 2개 마을이 새롭게 선정되어 공식 인증식을 치루게 됐다.

참고로 한아연 아름다운 마을 1호부터 6호 현황을 살펴보면, 경남 산청 남사면 예담촌, 강원 삼척 장호마을, 전남 화순 이서면 야사, 영평 마을, 제주도 제주시 현경면 저지리 마을, 전남 곡성군 기차, 가정 마을, 충북 단양군 대강면 죽령 옛 고개 마을이 앞서 인증식을 받았었다.

새롭게 7,8호 마을로 선정된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와 전북 남원시 운봉읍 삼산, 행정마을이 엄격한 자격 심사를 거쳐 새로운 한국에서 아름다운 마을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한아연 최미경 회장은 "갑작스런 태풍으로 이번 인증식에 지장을 줄까 큰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다행히 산청군의 도움과 지원으로 오늘 인증식을 산청 세계 전통 의약 엑스포장에서 삼우당 목화 패션쇼를 시작으로 성대하게 막을 올릴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미경 회장은 이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확산을 통한 농촌관광 활성화와 부가가치 산업을 육성 및 전파할 것이다. 아름다운 마을간 정부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화로 지역경제 활성에 최선을 다할것이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오늘 인증이 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 자랑스럽고 멋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우리나라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한편, 한아연은 2011년 창립됐으며 2013년 9월 준회원국으로 선정됐다. 향후 한아연은 2016년 세계 이사국 가입을 목표로 내실과 세계 연합 규정을 준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아연은 아름다운 마을 인증식을 통해 숨겨진 빛나는 우리 마을을 찾아내고 농촌 발전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해 제2의 새마을 운동을 확산하는 민간주도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