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처럼 세계적 트렌드인 그릭 요거트 바람이 최근 한국에도 상륙했다. 일동후디스에서 안정제 등 일체의 첨가물없이 100% 자연원료를 농축하여 만든 ‘후디스 그릭’ 요거트를 출시했고, 스타벅스는 그릭 요거트를 메뉴에 추가했으며, 베스킨라빈스31에서도 ‘나의 그리스식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 여러 업체에서 그릭 요거트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반 요거트들과 최근에 소개된 그릭 요거트는 제조방법은 물론 맛과 영양, 성상까지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그릭 요거트는 원유 등을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농축한 후에 발효시키기 때문에 훨씬 진해서 거꾸로 들어도 흘러내리지 않는다.
기존 요거트들이 입맛을 달래는 간식에 가까웠다면 그릭 요거트는 식사의 일부나 간식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릭 요거트로 만드는 다양한 레시피까지 개발되어 있다. 현재 그릭 요거트의 인기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건강에 좋은 요거트의 참맛과 영양을 원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일반 요거트와 달리 그릭 요거트는 자연의 맛 그대로 담백하면서도 진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맛에 반해서 자꾸 찾는 미식가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국내최초로 그릭 요거트를 선보인 일동후디스의 한 관계자는 “‘후디스 그릭’은 외국에서 그릭 요거트를 접해본 분들도 많이 찾을 뿐만 아니라, 모델 윤진이가 거꾸로 들고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TV-CF를 보고 궁금해서 찾는 사람들도 많다. ‘후디스 그릭’은 맛있는 간식이나 후식으로도 좋지만, 빵에 발라 먹거나 과일,야채샐러드에 사용할 수도 있고 시리얼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곧 요거트 시장에서 그릭이라는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으로 빠르게 옮겨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