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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부츠 수명 연장 어떻게?! 똑소리나는 부츠 관리법

입력 2013-11-26 16:58:55 수정 2013-11-26 17: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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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눈’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새로 부츠를 장만한 사람들이다.

눈, 비에 노출된 신발은 단순히 젖는 것이 아니라 신발 내, 외부가 손상을 입는 것은 물론이며 부츠의 수명이 단축돼 버린다.

갑작스러운 겨울 날씨에 신발이 망가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때 값비싼 부츠를 오래오래 신을 수 있는 겨울부츠 관리법을 알아보자.



▶매끈한 천연가죽 부츠, 가죽전용 크림으로 처음 상태 그대로!

고급부츠에 주로 쓰이는 천연 가죽은 세련된 소재이지만, 습기와 마찰에 약해 스크래치로 인한 손상이 잦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죽 색상에 맞는 가죽전용 크림 또는 컨디셔너를 발라 가죽상태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ABC마트에서 판매되는 독일 바마(BAMA)사의 프로텍터 크림(PROTECTOR CREAM, ABC마트/1만원)는 가죽에 영양분을 공급해 가죽결이 갈라지는 현상을 방지할 뿐 아니라 이미 굳어버린 가죽의 결도 살려주는 전천후 아이템이다. 가죽전용 크림을 바르고 마른 천으로 살짝 문질러 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가죽 신발의 상태를 보존 할 수 있다.

한편 가죽부츠 방수를 위해서는 부츠전용 방수 스프레이를 활용하면 된다. 가죽 크림이 가죽의 질을 관리해주는 제품이라면, 방수 스프레이는 물로 인한 오염 및 손상을 예방해주는 제품. 바마(BAMA)의 슈퍼 프로텍터(SUPER PROTECTOR, ABC마트/1만 2천원)는 신발 표면에 얇은 코팅막을 형성해 물로 인한 얼룩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가죽 부츠가 이미 오염 되었다면 마른 수건으로 부츠 안팎의 물기를 제거하고 오염물을 닦아낸 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오염물을 닦아 낼 때는 가죽&세무 누박 클리너를 사용하면 불필요한 스크래치 없이 손쉽게 오염을 제거 할 수 있다. 젖은 가죽을 말릴 때 햇볕이나 드라이기를 이용하면 가죽이 딱딱해지고, 신발 형태가 뒤틀릴 수 있으니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주어야 한다. 부츠 안쪽의 습기 제거를 위해 신문지를 구겨 넣는데 형태를 변화시키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양을 넣고, 제습제도 함께 넣어 두면 효과적이다.


▶폭신한 양털부츠, 방수& 방오 스프레이로 뽀송하게

양털부츠는 귀여운 디자인과 포근한 착용감으로 매해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베스트 셀러 아이템.

스웨이드와 털 소재가 밖으로 드러나는 부츠는 가급적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불가피한 상황으로 젖게 되었다면 우선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누르듯 닦아 제품에 스며든 물기를 제거한 뒤 얼룩을 제거하는 게 1차 관리가 중요하다. ABC마트에서 판매중인 얼룩 지우개 플렉 웨그(FLECK WEG, ABC마트/ 6천원)는 스웨이드 면의 얼룩을 제거하는 전문 제품으로 털부츠 외피에 사용하기에 그만이다. 얼룩을 제거한 뒤에는 부츠의 외면이 뭉칠 수 있기 때문에 스웨이드 브러쉬(SUEDE BRUSH, ABC마트/6천원)로 결을 다듬어 주어 털부츠의 결을 새 부츠처럼 관리하자. 브러쉬 후에는 방수&방오용 스프레이인 바마 슈퍼 프로텍터(SUPER PROTECTOR, ABC마트/ 1만 2천원)를 고루 분사해 털 부츠에 코팅 막을 씌워 재오염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빈부츠, 고무(PVC) 전용 샤이닝 스프레이로 반짝반짝

이번 겨울 매서운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천연 가죽과 고무 소재를 믹스한 방한 부츠, 일명 빈 부츠가 연달아 출시 되고 있다. 특히 대너(Daneer)의 릿지탑(RIDGE TOP, ABC마트/ 17만 9천원)은 발등(UPPER)부분이 100% 천연 고무 소재로 제작되어 눈과 비를 이겨내는 생활방수 기능이 탁월하다. 하지만 방수 기능이 탁월하다고 해서 신발 관리를 소홀히 하면, 값비싼 부츠를 얼마 신지 못하고 버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방한 부츠의 기능성을 최대로 누리며, 깔끔한 스타일까지 유지하기 위해서 고무(PVC) 전용 샤이닝 스프레이를 뿌려 부츠의 변색 및 변형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리토(MORITO)의 이즈 핏 샤인 스프레이 포 러버 부츠(is-fit Shine Spray for Rubber Boots, ABC마트/ 1만 8천원)은 빈부츠 및 레인부츠의 광택 유지와 오물 제거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사용 전 부츠 외관의 물기 및 이물질을 가볍게 닦아주고 20cm 정도의 거리에서 스프레이를 분사하면 부츠의 광택을 한결 같이 유지할 수 있다.

[ 키즈맘 이미나 기자 ]
helper@hankyung.com
입력 2013-11-26 16:58:55 수정 2013-11-26 17:08:55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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