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어묵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긴 막대에 아무렇게나 꽂혀있는 어묵을 먹노라면 얼었던 마음까지 녹아든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국물은 별미 중의 별미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라면, 어묵만 내놓지는 않을 터. 탱탱한 어묵에 오래 우려낸 국물, 여기 쫄깃한 수제비까지 더하면 한끼 식사로 안성맞춤이다. 아이들도, 남편도 좋아하는 어묵수제비 레시피를 공개한다.
재료 : 오뎅 1 팩, 감자 1 개, 애호박 1/3 개, 밀가루 1 1/2 컵, 물 4 1/3 컵
양념 및 소스 : 소금 약간, 후추 약간, 홍고추 1/3 개
만드는 법
1. 감자와 애호박은 한입 크기로 썰고,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2. 밀가루에 물 1/3컵을 넣고 반죽한 뒤 매끈하게 치댄다.
3. 냄비에 물 4컵을 붓고 끓어오르면 동봉된 소스와 감자를 넣은 뒤 수제비 반죽을 떼어 넣어가며 끓인다. (프레시안 더 건강한어묵 사용)
4. 수제비가 반 이상 익으면 어묵과 애호박을 넣어 3~4분 더 끓인다.
5. 홍고추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마무리 간을 하고 한소끔 팔팔 끓여준다.
더욱 맛있는 어묵수제비를 만들고 싶은 엄마들에게 살짝 공개하는 팁.
◆ 야채의 향긋함과 아삭함, 그대로 살릴 순 없을까?
쑥갓, 청양고추, 버섯, 토마토 등을 건조 원물야채와 넣고 끓인다. 맑은 국물로 야채의 맛과 향이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색다른 스타일의 어묵수제비를 즐기고 싶어요!
어묵을 뜨겁게 익힌 후 날계란에 풀어 찍어먹는다. 바로 일본식 스끼야끼다.
CJ제일제당 프레시안은 ''더(The)건강한어묵' 제품을 이용한 '겨울철 따끈한 밥상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용된 제품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찌고 구워, 기존의 반찬이나 국물요리 외에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프레시안은 또 주부들이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특별 레시피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하고 있다.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린 워킹맘이라면, 이런 조리 과정이 조금은 귀찮을 수 있다. 사조대림은 '즉석포차' 컨셉의 컵어묵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어묵과 스프가 개별 포장돼 뜨거운 물을 부으면 완성된다. 어묵이 불지 않아 더욱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참조 : CJ the kitchen>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