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선정 철회…한민고만 남아

입력 2014-01-07 15:04:35 수정 2014-01-07 15:04:3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S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보수 성향의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해 논란을 일으킨 전주 상산고등학교(이사장 홍성대)가 결국 채택을 취소했다.

앞서 상산고는 교학사와 지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복수 채택했다. 전국 2352개 고교 중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상산고를 포함해 13개 정도였지만 '우편향 논란'으로 인해 대부분 재선정하거나 최종적으로 다른 교과서를 선정했다.

이후 재학생 및 학교 동문들은 채택 반대 시위를 벌였고, 시민사회단체 등 여론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상산고 박상옥 교장은 7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해 최종적으로 지학사 교과서 1종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교장은 "1월4일부터 한국사교과서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으로 전날(6일) 역사교사 및 보직 교사 연석회의, 교육과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7일 오전 학교운영위원회 자문을 마침으로써 한국사 교과서 재선정을 완료했다"며 "외부의 강압에 의한 결정은 아니다. 다만 결정을 위해 면밀히 검토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애초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이유에 대해 "역사 왜곡에 대한 논란이 교과서에 충분히 수정됐으리라 생각했고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없어 자세한 내용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게 상산고는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홈페이지 게시판 폐쇄와 학생 대자보를 철거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상산고의 채택 철회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경기 파주 한민고등학교 한곳만 남게 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결국 철회했구나", "한민고만 철회하면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은 0%인가?", "바른 결정을 내린 학교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동문들께 박수를 보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1-07 15:04:35 수정 2014-01-07 15:04:35

#산업 , #생활경제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