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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초등학생의 소원 1위는?

입력 2014-01-07 15:15:41 수정 2014-01-07 15: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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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를 맞은 대한민국의 초등학생의 제 1의 소원은 학교성적 향상’으로 나타났다.

한 교육 프로그램 업체에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약 1주일 동안 전국 초등 학부모 및 학생 8,500여 명(초등학생 7,200명, 학부모 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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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에 따르면, ‘2014년 새해, 나의 소원은 무엇인가요?’를 묻는 질문에 25.64%의 초등학생이 ‘학교 성적이 많이 오르면 좋겠다’고 답해 초등학생이 외모, 교우관계 등에 큰 관심을 보이는 최근 추세와는 달리 의외로 성적에 더욱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년별 답변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4~6학년인 고학년이 전체 답변과 같은 ‘성적 향상’을 1위로 꼽은 것과 달리, 1~3학년인 저학년은 ‘가족이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를 1위로 선택해 고학년이 느끼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특목고, 외고 입시 등으로 중학교부터 시작된 입시부담이 특목중, 국제중 등의 등장과 함께 초등학교까지 확대되었고, 이에 따라 각종 교내외 경시대회 및 경연대회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초등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과거보다 커진 것도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2014년 새해, 내 아이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를 묻는 질문에 21.63%의 학부모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기’라고 답했으며, 이어 19.41%의 학부모가 ‘매사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 되기’라고 답해 학생들과 달리 ‘성적 향상’보다 자녀의 ‘건강’과 ‘인성함양’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13년 자녀를 혼 낸 이유’를 묻는 질문에 23.8%의 학부모가 ‘학교공부, 숙제 등을 미루는 버릇’때문이라고 답했으며, ‘2014년에 (내 아이가)고쳤으면 하는 버릇’을 묻는 질문에서도 초등학생과 학부모 모두 ‘학교공부, 숙제 등을 미루는 버릇’이라고 답해 초등학부모와 아이 모두 바른 학습관 형성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자료제공 : 초등 가정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Home-Learn)’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1-07 15:15:41 수정 2014-01-07 15:15:4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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