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없이 아이를 돌보며 기저귀를 갈고 있는 아빠들의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스타 아빠'를 전면으로 내세운 육아 예능프로그램의 등장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에 아빠 육아 붐이 일고 있다.
유아 업계에서도 아빠들의 기호에 딱 맞는 세련된 제품들을 발빠르게 출시하고 있다. 최근 MBC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휘재가 한 브랜드의 아기띠를 직접 착용해 초보 아빠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기띠는 아기와 부모가 외출할 때 아이를 업거나 안기 위해 포대기 대신 쓰이는 제품이다. 브랜드 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의 기호를 잘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최근 육아 카페, 홈쇼핑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기띠를 소개한다.
◆ 화제의 '이휘재 아기띠'
MBC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휘재가 착용했던 아기띠는 바로 토드비 제품. 이 브랜드는 최근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힙시트 아기띠 ’플라이비‘(fly.B)를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도입해 동요나 클래식등을 스트리밍으로 아이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아이를 위한 앞 침받이를 선두적으로 적용해 추가 구매할 필요도 없어 제품의 완성도도 높혔다.
이 제품은 ‘아빠가 해도 스타일리쉬한 아기띠’라는 매력을 어필하며 소셜커머스 사전판매 이벤트에서 완판을 달성하기도 했다.
◆ 마니아들이 디자인하고 직접 선택한 코튼 아기띠

에르고베이비는 'Design Ergobaby’s Next Carrier' 콘테스트 수상작을 코튼 캐리어 라인으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에르고베이비 마니아들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 중 에르고베이비 본사와 파워 블로거로 구성된 심사 패널단을 통해 직접 선정됐다.
1위로 선정된 ‘씨 스키퍼(SEA SKIPPER)’는 소프트한 그린 바탕에 돛 패턴이 은은하게 장식된 마린룩 느낌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북유럽 패턴의 모던한 느낌을 살린 ‘쉐브론(CHEVRON)’도 많은 엄마들의 지지를 받으며 2위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신제품들은 소프트한 컬러감과 세련된 디자인이 단연 돋보이는 캐리어다. 겉감과 안감 모두 100% 코튼으로 되어 있어 아이에게 안전하며, 어깨 끈과 허리 끈 조절이 가능해 더욱 편안하게 사용 가능하다.
◆ 테이크아웃 커피보다 가벼운 아기띠

644g의 초경량 제품인 에어로 2.0(airo 2.0)는 힙시트와 아기띠의 장점을 결합하여 아기와 부모 모두에게 최적의 착용감을 제공한다.
힙시트 안장으로 허리에서 아기를 한번 더 받쳐줘 무게를 분산시키고 아웃도어 소재를 사용해 보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힙시트는 한 손으로 아기를 지지해줘야 했던 반면, 에어로 2.0은 아기띠의 어깨띠 디자인을 적용,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르베베 에어로 2.0(airo 2.0) 힙시트형 아기띠는 로빅과 코튼 2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색상은 다크민트, 로얄네이비, 피치핑크, 안도라 4가지가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