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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동그랑땡은 가라! 엄마표 '삼색전' 레시피

입력 2014-01-14 09:55:26 수정 2014-01-14 09: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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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주부들의 손길이 분주해졌다. 매해 준비해왔던 차례상 인데 재료 준비부터 레시피 까지 반복해서 확인한다. 주부들의 공통된 고민은 바로 메뉴. 친지들을 위해 차리는 상차림에 따라 주부로서의 나의 역할이 평가받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그래서 주부들은 미천한 요리실력이 드러날까 노심초사다.

똑같은 음식을 하자니 음식 만드는 사람도 질리고, 먹는 사람도 물리기 마련이다. 기본을 지키면서 조금은 색다른 명절음식은 없을까. 평범한 동그랑땡 대신 시어머니도 칭찬할만한 삼색전 레시피를 소개한다.

◆ 젊음을 더했다 '깻잎 삼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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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나 잔치 음식에 등장하는 깻잎전 모양이 너무 평범하다 싶을 땐 센스를 발휘해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보자. 삼각형으로 접은 깻잎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부치는 것이 포인트이다.

재료

깻잎 30장, 밀가루 2T, 달걀 2개, 홍고추 1개

깻잎전 소 : 차돌박이 100g, 소고기 양지 100g, 두부 100g, 다진 양파 100g, 청양고추 1개

깻잎전 소 양념 : 특제간장 3T, 참기름 1T, 후추 1/2T, 만능즙 2T

1. 두부를 으깬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2.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깻잎에 밀가루를 묻힌 다음 소를 올린다.

3. 양파와 청양고추는 곱게 다지고, 홍고추는 링으로 얇게 썰어 고명으로 준비한다.

4. 깻잎을 삼각형 모양으로 접는다.

5. 차돌박이와 양지를 다진 것에 깻잎전 소 양념(C)을 넣고 볶은 후 체에 밭쳐 기름을 제거한다.

6. 계란물을 입혀준다.

7. 1~3번 과정에서 준비한 재료를 볼에 담고 잘 섞이도록 치댄다.

8. 기름을 둘러 달군 팬에 깻잎전을 올린 뒤, 홍고추 고명을 얹혀 중간 혹은 센불에 노릇하게 부친다.

◆ 시어머니 입맛에 딱! '관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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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는 단가도 높고 고급스러운 재료다. 단, 집에서 요리할 때 막연한 식품이기도 하다. 관자를 이용하여 아주 고급스러운 전을 만들어보자. 명절 때마다 나오는 동그랑땡에 지친 가족들에게서 환호성이 터져나올 것이다.

재료

관자(大) 3개, 새송이버섯 1개, 통조림용 죽순 1개, 쇠고기 50g, 찹쌀가루 100g,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녹말가루, 만능즙 1T, 소금 1꼬집, 후추 1꼬집

쇠고기 재움장 : 특제간장 1/2t, 만능즙 ½t, 참기름 1/3t, 후추

1. 관자는 3분의 2 지점까지 깊게 칼집을 넣어준다. 완전히 저미는 것이 아니라 끝 부분은 남겨둔다.

2. 관자를 펼친 다음 만능즙, 소금, 후추로 살짝 밑간을 해준다.

3. 재료 B를 모두 섞어 만든 양념장에 쇠고기를 20분 정도 재워준요.

4. 관자와 쇠고기를 재우는 동안 새송이버섯, 죽순, 홍고추, 청고추를 얇게 채 썰어준다.

5. 다 재운 쇠고기를 참기름 두른 팬에 지져낸 후 가늘게 채 썰어준다. 청고추, 홍고추도 얇
게 채 썬 후 살짝 볶는데, 각 재료 고유의 풍미를 보존하기 위해 각각 따로 볶아준다.

6. 다 재운 관자에 녹말가루를 묻혀서 넉넉히 기름을 두른 팬에 넣고 중간 혹은 센불에 튀기듯 지져준다.

7. 관자의 절단면 사이로 볶은 채소와 고기를 넣고 햄버거 만들듯 꼭 오므린 다음, 기름에 살짝 튀겨내면 완성이다.

◆ 야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어요 '고구마채 바삭단호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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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도 곱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고 한 입 크기로 부쳐 먹기에도 편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재료


단호박 200g, 생수 1C, 고구마 3개, 부침가루 1C, 소금 1T

1. 단호박은 큼직하게 썰고 고구마는 곱게 채 썰어준다.

2. 단호박에 생수를 더해 믹서에 간다.

3. 갈은 단호박 물에 부침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하여 전 반죽을 만들어준다.

4. 팬에 오일을 두르고 반죽을 떠서 펼친 다음, 고구마채를 반죽 위에 얹어 노릇하게 구워준다.
<참조 : 미자 언니네 맛깔난 오늘 밥상, 로그인 출판사 >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1-14 09:55:26 수정 2014-01-14 09:55:26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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