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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캐스팅 비화…'별그대' 출연 거절했던 이유는?

입력 2014-01-15 14:45:23 수정 2014-01-15 14: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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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역으로 활약 중인 전지현 캐스팅 비화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 출연 중인 한 연예부 기자는 “‘별에서 온 그대’의 여자 주인공 ‘천송이 역’을 맡은 전지현이 처음에는 캐스팅을 거절했다”며 캐스팅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자는 홍석천 등 연예인 패널들이 전지현의 출연 거절 이유를 묻자 “전지현은 영화 ‘도둑들’과 ‘베를린’의 잇단 흥행으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었다”며 “‘별에서 온 그대’의 캐스팅 제안이 들어 왔을 때도 이미 영화 출연을 계획 중이었다”고 밝혔다. 스케쥴 상의 문제로 출연을 고사한 것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전지현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한 제작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 김수현 역시 “‘천송이 역’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을 전지현 뿐”이라며 적극적으로 캐스팅에 나서 전지현은 결국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기자가 “이미 ‘도둑들’에서 전지현과 호흡을 맞췄던 김수현이 개인적으로 전지현에게 연락하여 직접 설득했다”고 밝히자 패널로 출연 중인 홍석천은 “나도 ‘천송이 역’ 잘 할 수 있다”며 김수현을 향한 사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홍석천은 얼마 전 SNS를 통해 “김수현에게 ‘무한 식사권’을 준다”고까지 밝히며 열혈팬임을 자처했다.

전지현은 10년만의 드라마 복귀임에도 불구하고 변치않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드라마의 흥행과 더불어 '전지현 틴트' '전지현 악세사리' 등 또한 인기를 누리고 있어 종영이후 CF퀸으로의 건재함도 보여줄 예정이다.

2012년 최준혁 씨와 결혼하며 유부녀가 된 전지현은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큰 힘이 된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남편을 꼽기도 했다.

그는 “주위 사람들이 많은 힘이 된다”면서도 “남편의 응원에 큰 힘을 얻었던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1-15 14:45:23 수정 2014-01-15 14: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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