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이 설 연휴기간 동안 인터넷뱅킹을 포함한 전자금융거래를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자정 부터 다음달 3일 24시 30분까지 농협 인터넷뱅킹, 스마트(모바일)뱅킹, 텔레뱅킹 등 농협은행을 이용한 전자금융 관련 거래가 불가하다. 이 기간 고객들은 자동화기기(ATM·CD)를 사용해야 한다.
타행에서 농협계좌로 이체하거나 텔레뱅킹을 통한 상담원 사고 신고는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거래 중단은 최근 개발한 전자금융 전산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은행권에서는 전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경우, 보통 평소보다 고객들의 거래량이 적은 명절 기간을 이용한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인 만큼 고객분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협에서는 업무일시중지 및 신시스템 적용과 관련해서는 고객의 비밀번호를 비롯해 어떠한 금융 정보도 요구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키즈맘 이주희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