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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먹거리 '유기농' 제품 선택시 유의사항

입력 2014-01-15 10:20:24 수정 2014-01-15 1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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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은 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혹은 제품을 말한다. 유기농 식품은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난 엄마들의 고민이 깊다. 엄마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햄, 소시지 등의 가공식품을 접한 후 계속 먹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최근 한파의 영향으로 과일 채소 값이 크게 오른 요즘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겨울철 먹거리를 준비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유기농 제품들도 믿을 만 할까. 올 겨울 유기농 제품 구입시 꼭 확인해야 할 부분들을 짚어보자.

1. 무항생제 인증 받았나요?

유기농 제품을 판별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바로 '마크'. 까다로운 인증을 거친 친환경 마크를 확인해 우리 아이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바른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증 받으려면 위생적인 사육환경뿐 아니라 합성항균제, 성장촉진제, 호르몬제를 사료에 첨가해서는 안 된다. 또한 질병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기준을 지켜야 한다.

2. 겉과 속이 다른 과자

우리 아이에게 좋은 것만 먹이겠다는 부모들이 늘면서 유기농 과자 시장도 포화 상태다. 경쟁구도가 과열되면서 일부 업체에서는 '유기농' 구색 맞추기에 급급하다. 유기농 과자 가공식품 담당자는 "가장 먼저 보이는 과자 봉지 앞면 보다 뒷면을 꼭 확인해야 한다"며 "황색 4호, 적색 3호 등 인공색소는 물론 MSG라 불리는 화학첨가물 사용 유무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3. '스마일' 확인하기

식약청은 일명 '스마일 마크'를 통해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하고 있다. 정부는 안전, 영양, 심품첨가물 사용 등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이를 통과한 제품을 간식용, 식사대용 2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품질 인증을 부여한다.

안전 기준은 가공식품의 경우 HACCP인증을 받아야한다. 영양 기준은 음료-당류 무첨가, 과자-열량, 포화지방, 당류 기준치 이하 함유, 단백질,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등이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있어야한다. 식품첨가물 사용 기준은 식용타르색소, 합성보존료 등 식품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1-15 10:20:24 수정 2014-01-15 11:25:24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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