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은 컴퓨터와 난방기기가 함께 가동되어 무척 건조하다. 이런 환경은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깨뜨려 각종 트러블을 유발시키고 피부 탄력 저하 및 노화 촉진의 원인이 되므로 철저한 보습 관리가 요구된다.
출근 전에는 고보습 제품과 오일 등으로 꼼꼼히 보습하고 사무실에서는 건조한 환경 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수분 관리를 통해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줘야 한다. 평소에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알아 보자.
◆ 커피, 탄산음료보다 물 많이 마셔야
사막같이 건조한 사무실에서는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체내 수분량을 적정량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사무실에서는 물보다는 커피나 탄산음료를 마시기 쉬운데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고 당분은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게 해주는 콜라겐을 파괴시켜 노화를 촉진시키니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커피를 마셨다면 마신 커피 양의 2배 이상의 물을 섭취해야 체내 건조를 막을 수 있다.
◆ 환기-습도 조절 필수
추운 날씨로 환기가 소홀한 사무실 공기는 온종일 가동되는 히터 열기와 각종 먼지로 건조하고 오염되어 있다. 이러한 공기는 피부를 자극하기 쉬워 짧게라도 자주 환기를 시켜 공기를 순환시켜 주어야 한다.
책상 위 미니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50-60%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산세베리아, 장미허브, 대나무야자 같은 습도 조절에 효과적인 식물을 키우면 실내에 물을 떠놓는 것 보다 약 3배 이상의 높은 습도가 유지된다.
◆ 사용 많은 손, 수시로 핸드 크림 발라 보습
제2의 얼굴이라 불리는 손은 얼굴만큼 외부 노출과 움직임이 많다. 손은 피부가 얇고 유분이 적어 쉽게 건조해져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사무실에서는 키보드와 마우스 작업 등 손 사용이 많으므로 손 피부가 자주 트고 갈라질 수 있으므로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손을 씻은 후에는 핸드 크림을 사용해 촉촉하게 유지시키고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 건조한 피부에 처방하세요!
1. 인텐스 수분크림
건성 피부를 가진 테스트 참가자 100%가 피부 보습력이 향상되고 피부 장벽이 강화되는 놀라운 보습력을 경험한 제품. 17일부터 판매된다. 50ml·4만1000원대·키엘
2. 마린 하이드로 앰플
고농축의 강력한 보습능력으로 피부 겉부터 속까지 촉촉함을 전달한다. 5mlx12 ·12만원대·리리코스
3. 토털에이지 바디 오일
얼굴만 피부인가. 여성이라면 바디 오일로 보습 철통 보안. 보습을 뛰어 넘어 탄력까지 여성의 근본 태를 매끈하게 준다. 150ml·2만원대·일리
4. 인텐시브 케어 MLE 에센스 미스트
사용 후 피부 수분을 측정한 결과, 30분 이후 약 40% 증가했으며 2시간 후에는 사용 전보다 20%가 많은 수분량이 측정된다는 에센스 미스트. 150ml·2만2000원·아토팜
◆ 메마른 남성에게도 수분 보충
1. 클라리소닉
'밀크남' 유연석의 피부 비결은 클렌징부터 확실하게. 1초에 300회 진동하는 물살 모공 샤워로 개운하게 씻어내자. 16만원대·클라리소닉
2. 포레스트 포맨 울트라 올인원 크림
남자의 5가지 건조한 피부 고민을 한 번에 관리해주는 초강력 수분크림이다. 100ml·2만5000원대·이니스프리
3. 인스턴트 모이스춰 젤
젤 타입 모이스춰라이저로 즉각적으로 피부에 수분을 채워 수분 레벨의 균형을 맞춰 주며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모이스춰 마스크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100ml·6만1000원·랩시리즈
4. 페이스 터미네이터
남성을 위한 투명 BB 크림으로 자외선을 12시간 이상 차단하며 얼굴의 유분기까지 잡아줘 항상 뽀송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45ml·2만5000원·스웨거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