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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먹통'…신용정보 '안전 불감증'

입력 2014-01-22 14:20:19 수정 2014-01-22 14: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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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클린센터, 서버 폭주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부터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http://clean.kisa.or.kr/) 홈페이지의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22일 14시 현재 홈페이지에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접속이 대폭 증가하여 원활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라며 서버 증설 작업 중임을 알렸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도용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이용자들의 접속이 늘면서 평상시보다 약 100배가량 많은 접속자 수를 기록해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이용된 내역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이 가입하지 않은 사이트에 자신의 정보가 이용됐는지 여부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탈퇴도 가능하다.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사고 여파로 보안 불감증에 시달리는 사용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불안한 마음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구나", "전 국민들의 신상 정보가 다 털린 마당에 주민등록제 폐지하는게 낫겠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안전한 건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1-22 14:20:19 수정 2014-01-22 14:34:1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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