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개인정보 유출 확인과 카드 재발급, 탈퇴 방법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확인방법은 간단하다. 사용하고 있는 카드사, 은행의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개인정보 확인 페이지에서 카드, 휴대폰, 공인인증서 중 한 가지 방법을 택해 본인 인증 후 확인하면 된다.
확인 후 정보가 유출 되었다면 카드를 재발급 받아야 하며 비밀번호를 필수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만약 주민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이 유출된 경우 유추할 수 있는 비밀번호 사용자라면 사용하고 있는 모든 금융권 비밀번호 등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제 은행계좌의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아울러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금융회사 이름을 팔면서 정보를 물어보는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 금융사는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 일련번호 및 전체 보안카드번호 등의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 카드 3사 개인정보 유출확인 페이지 바로가기 >
▶ KB 국민카드
https://card.kbcard.com/CXPPPZQ00149.cms
▶NH 농협카드
http://www.cheumsketch.co.kr/front/pop/usrInfoCheck00.jsp
▶롯데카드
http://www.lottecard.co.kr/app/view/if/hub.jsp?URL=/app/IHCSTZA_V100.top
한편, 개인정보가 유출된 카드 3사 경영진들은 지난 20일 대국민 사과 이후 줄사퇴 했다.
현재 카드 사용자들은 일제히 카드 재발급이나 해지를 요구하는 등 '카드런' 사태가 빗발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불감증이 높아져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국민은행과 농협은 카드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전국 모든 영업점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