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는 지난 21일부터 사용자들의 과도한 접속으로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23일 오전 11시 현재도 여전히 '서버 증설 작업 안내' 문구만이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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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홈페이지 접속이 증가하여 접속인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자신의 주민번호가 본인이 가입하지 않은 웹사이트에 이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인터넷 강국이라더니, 정작 급할 때는 항상 이런다", "오늘도 접속 안 될 줄 몰랐다", "빨리 복구됐으면 좋겠다. 불안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긴급작업반을 구성해 서버를 늘려 이르면 23일 오전까지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