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는 견과류다. 호두, 잣, 아몬드, 땅콩 등은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어 건강식으로 오래 사랑을 받았다.
견과류는 잎이나 뿌리에서 만들어진다. 흡수된 영양분이 종자 내의 저장기관에 모여서 발달한 부분을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주 약 한 줌(28g)의 견과류를 섭취할 경우 대사증후군 발병률을 약 7%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 섭취량을 두 배로 늘릴 경우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최대 14%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견과류, 어디에 어떻게 좋을까? >
호두
오메가3가 신경전달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비타민이 풍부해 뇌세포를 활발하게 해 줘 뇌 건강에 매우 좋다. 또 칼슘 함량이 높아 아이들에게 좋다. 또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와 모발에 고른 영양소를 공급해 준다.
아몬드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주고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이나 수험생의 집중력,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성인들에게는 아몬드 속 풍부한 비타민E 덕분에 노화예방에 탁월하며 골다공증, 치매 예방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다.
캐슈너트
독특한 모양에 맛과 식감이 좋은 캐슈너트는 단백질과 비타민B1 등의 영양가가 풍부하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높은 영양가로 식이요법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즐넛
개암나무 열매를 말하는 헤이즐넛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우리 몸에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단, 지방함량이 높은 편이라 산패에 주의해야 한다.
몸에 좋은 견과류를 매일매일 챙겨 먹기란 쉽지 않다. 종류별로 준비하기도 번거롭고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잊어 버릴 때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견과류 하루 섭취량을 겨냥해 고안된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견과류만 먹기에 입이 텁텁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를 위해 크랜베리, 블루베리 등 상큼한 '건과'를 더했다. 명절선물이 고민이라면 1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물세트를 알아보자.
◆ 최상의 구성을 자랑, 그린너트 '에브리데이넛츠'
견과류 전문 브랜드 그린너트의 제품은 약 1000여 평의 제조공장에서 까다로운 위생 과정를 통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두, 구운 아몬드, 구운 캐슈너트, 건크랜베리 총 4가지로 구성돼 있다. 하루 적정 섭취량 25g이 봉지에 소포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골다공증이 걱정되는 어르신이나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선물용으로 애용되고 있다. 14개입. 11,000원.
◆ 3중 증착포장과 방습제로 신선함 유지 , 산과 들에 '모닝 너츠'
소금이 가미되지 않은 100% 견과류를 사용해 체중조절에 이롭다는 장점이 있다. 포장에 신경을 쓴 점이 눈에 띈다. 열과 수분에 강한 포장재를 사용하여 상품의 눅눅함을 방지했으며 하루 견과 1봉당 방습제가 개별 동봉돼 있다. 깔끔하고 심플한 박스에 포장돼 있어 선물하기에도 좋다. 14개입에 16,000원.
'뉴 모닝너츠 하루견과 라이트' 호두, 아몬드, 캐슈너트, 건포도, 크랜베리
'뉴 모닝너츠 하루견과 후레쉬' 호두, 아몬드, 캐슈너트, 헤이즐넛, 블루베리
◆ 하루에 한 줌씩, 너츠빌 '하루한줌'
이 제품은 하루 한 줌의 건강습관을 강조하고 있다. 베스트 견과만 쏙 뽑아 놓은 제품은 알루미늄으로 포장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호두, 아몬드, 캐슈너트, 크랜베리, 블루베리로 구성돼 있다. 30봉에 29,900원.
키즈맘 이주희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