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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자금 大 방출…한국은행, 600억 신권 풀어

입력 2014-01-23 16:56:20 수정 2014-01-23 16: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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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설 자금 600억 방출

한국은행이 설 자금으로 사용 될 신권 600여억원을 방출했다.

2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점에서 600억 이상의 5만원, 1만원 권을 방출했다. 이 자금은 차량으로 각 금융기관에 옮겨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고객들의 신권·현금수요가 많아질 것을 대비해 한국은행에 당좌예금을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예금을 인출하는 것"이라며 "현금 인출 규모가 평소보다 크기 때문에 '설자금', '추석자금'이라고 불린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주부들은 올해 설 부모님 용돈 및 세뱃돈으로 얼마나 생각하고 있을까.

최근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30~50대 주부 745명을 대상으로 설 용돈 및 세뱃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2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올 설에 양가 부모님에게 각각 드릴 용돈 액수'로 가장 많은 주부가 20만원(35%)이라고 답했다.

이어 10만원(33%), 10만원 미만(16%) 등도 절반을 차지했다. 불황의 여파로 주부들의 지갑이 꽁꽁 얼어붙은 것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30만원은 14%, 50만원 이상은 2%에 그쳤다.

세뱃돈 인심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중·고등학생 자녀 및 친지에게 줄 세뱃돈 액수'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주부가 3만원(41%)을 꼽았다. 1,000원만 주겠다는 응답자도 4%를 차지했다. 하지만 '1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은 없었다. △5만원(27%), △1만원(24%), △10만원(4%) 등이 뒤를 이었다.

'초등학생 자녀 및 친지에게 줄 세뱃돈 액수'에 대한 조사는 1만원이 68%로 가장 많았으며, '1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1-23 16:56:20 수정 2014-01-23 16: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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