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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에 맞서는 김수현의 본격 연기 자랑

입력 2014-01-24 10:49:18 수정 2014-01-24 15: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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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오열 연기' 화제


SBS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 중인 배우 김수현이 폭풍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12회에서 뺑소니를 당하고 USB를 뺏긴 민준(김수현 분)이 몸져누워있던 중 환상으로 송이(전지현 분)와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흡사 CF의 한 장면을 연상케했던 민준의 꿈은 송이와 아침을 함께 맞으며 여느 신혼부부만큼 일상적이지만 달콤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시켰다.

민준은 이 모든 것이 '꿈' 이라는 것을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송이 앞에서는 냉정한 태도로 일관했다. 송이가 민준의 집 앞을 서성이는 장면은 민준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송이의 마음이 담겨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에필로그에서는 민준이 서재에서 인터뷰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민준은 "떠날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기분이 어떠냐고요?" 라면서 끝내 말을 잊지 못했다.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속으로 삭히는 듯한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별그대'는 매회 색다른 에필로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업, 다운' 시키는 것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12회는 그간의 에필로그 중 가장 짧고 강렬한 '한방'이 있었던 장면이었다. 특히 전지현의 매력과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대적할 이는 김수현 밖에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1-24 10:49:18 수정 2014-01-24 15:13:1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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