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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음악 천재 만드는 연령대별 홈스쿨링

입력 2014-01-27 09:14:19 수정 2014-02-24 17: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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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음악지능 UP 시키려면?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스틸컷



오감 중 제일 먼저 발달하는 감각은 청각이다. 태아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리드미컬한 심장 소리를 듣고 자라 세상에 나와서도 소리에 예민하다.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었던 음악적 감각은 만 2세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그 후 꾸준히 발달하다 9세가 지나면 더는 발달하지도 퇴보하지도 않고 고정돼 버린다.

음악 조기교육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개 음악지능이 높은 사람은 두뇌가 명석하다. 감각적인 우뇌와 논리적인 좌뇌가 골고루 발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릴 때부터 음악과 친숙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지능이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베토벤이나 슈베르트처럼 천재 음악가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아이가 최소한 음악을 즐길 줄 알았으면 하는 엄마들이라면 만 9세가 될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음악 자극을 주도록 노력하자. 연령대 별로 어떻게 음악 자극을 줘야 할 지 정리해 봤다.

0~18개월
엄마 목소리를 많이 들려 주세요

이 시기에는 청각을 중심으로 한 오감 자극이 중요하다. 악기나 소품을 접하게 하고 빗소리, 물소리, 새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듣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음악은 여러 장르를 골고루 접하게 해 준다.

특히 엄마의 목소리에 민감한 때이므로 평소에 노래를 불러주거나 얘기를 자주 들려 주도록 한다.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동요나 동화책을 녹음해서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틀어주는 방법이 있다.

19~36개월
엄마와 함께 본격적으로 음악교육을 시작해요

이 시기는 정서적으로 독립하지 못해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분리불안이 나타나는 시기다. 따라서 엄마가 음악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나 사물을 두들겨보고 박자에 맞춰 몸을 자유자재로 흔들면서 아이의 리듬감을 키워 주자. 숟가락, 냄비, 그릇, 빨래판, 신문지 등 집안의 모든 살림살이는 훌륭한 도구가 된다.

또 일상생활에서 즐겁게 노래를 부르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다. 목욕을 할 때나 외출할 때 등 상황에 맞게 노래를 개사해 부르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주제가나 동요 등을 함께 불러 노래를 즐기는 습관을 만들어 주자. 단, 노래 가사나 음정이 틀렸다고 지적하거나 야단치는 것은 금물이다. 이 시기는 아직까지 성대 발달이 완성되지 않아 정확한 음정을 구사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37~60개월
상상력을 맘껏 발휘하게 도와주세요

상상력과 호기심이 극대화되는 시기로 음악을 듣고 이미지를 연상해 보거나 악기나 몸으로 표현하게끔 도와주는 것이 좋다. 뭐든 혼자 해 보려는 시기이므로 CD플레이어나 컴퓨터 등 음악 기기의 사용법을 알려줘 아이 스스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클래식, 재즈, 트로트,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게 하는 것이다.

악기에 관심을 갖게 해 다양한 음색을 알게 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간혹 이 시기에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 전문 악기 교육을 많이 하는데 아직은 음악을 놀이로 인식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악보를 읽고 연주해야 하는 교육은 강조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 5~8세
창의적 활동에 도전해봐요

손가락 근육이 어느 정도 발달하고 사회성도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친구들과 어울려 노래하거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공연장이나 음악회 등에 데리고 다니는 방법도 좋다. 많이 들으면 감수성도 커지고 음악에 대한 호기심도 커진다.

자연스럽게 오선보나 리듬 등을 익히고 악보를 읽게끔 도와 주는 것도 이때 해야 할 일이다. 만 6세까지는 놀이 개념을 접목한 감각적인 음악교육을 실시하고 어느 정도 인지적 이론을 습득할 수 있는 6~7세 이후에는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같은 전문적인 악기 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

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 제공



<음악 홈스쿨링 시 주의할 점>

첫째, 음악을 틀어둔 채 아이 혼자 내버려 두지 않는다.

둘째, 아이가 있는 방에 오디오를 놓아두되 지나치게 큰 소리로 듣지 않게끔 한다.

셋째, 진도 위주의 레슨을 강요해 음악 활동을 제약하지 않는다.

넷째, 가족 간에 즐거운 대화를 자주 나눠 부모의 다정한 목소리를 듣게 한다.

참고: <일하면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키즈맘 이주희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1-27 09:14:19 수정 2014-02-24 17:30:0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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