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집안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고 거추장스럽기만 할텐데'
부모들이 유아용 소파를 구입할까 말까 고민할때 고려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유아소파를 사용해본 엄마들의 만족도는 의외로 높다.
자기 소파라도 다른 사람은 앉지도 못하게 할 뿐더러 소파 위에서 책도 보고 간식도 먹고 DVD도 보고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장기간 쓴다는 것.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 소파도 좋지만 장기간 집안에 두고 사용할 제품이니만큼 인테리어 효과까지 일석이조 기능을 갖춘 제품을 찾아봤다.
◆ 우수디자인 선정된 터널소파
지난해 우수디자인(GD)으로 선정된 (주)디자인스킨(대표 송성진)의 슬라이드매트(슬라이드소파+홀매트)의 홀매트는 중앙의 2단 블록을 꺼낸 빈 공간에 끼워 넣으면 안전한 미끄럼 놀이가 가능한 제품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터널소파는 원형 블록을 꺼내면 터널, 시소놀이 등 다양한 놀이로 변신이 가능한 블록소파로, 원형의 프레임과 등받이 밀림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로 안전하게 제작되어 특허출원(10-2012-0158377) 됐다. 특히 원형패드의 추가 구매로 소파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사용 연령층을 넓힌 제품이다.
◆ 물세탁 가능한 페브릭 소파
원목 브랜드 숲소리의 유아 소파 또한 친환경원목과 알록달록 페브릭이 집안 분위기를 살려준다.
소파에 음식물을 흘려도 걱정없다. 분리형 커버라 세탁이 가능하기 때문.
기대고 장난쳐도 넘어가지 않는 안정감 있는 구조도 장점중 하나다.
숲소리 유아소파 오즈는 자작나무와 사펠리로 만들었으며 16개월 아기부터 사용이 가능한 사이즈다.
◆ 가죽 느낌으로 고급스럽게
인터룸이 판매하는 레인보우카페3013 미니소파 또한 옐로우, 블랙, 핑크, 블루 4가지 색상의 인조가죽 소파가 집안 분위기를 살리는데 그만이다.
작고 귀여우면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훌륭한 미니소파는 약 3~6세 유아용 소파로 그만이다. 100% 국내 생산이며 원목은 야구 방망이로 사용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난 애쉬목이 사용됐다.
유아용 원목소파를 선택할 때는 모서리가 둥글둥글한지, 푹신푹신 포근한지, 친환경 소재에 세탁이 가능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