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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디즈니온아이스, 빙판 위 펼쳐지는 환상의 쇼

입력 2014-01-27 16:49:17 수정 2014-01-27 16: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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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케팅 컴퍼니 제공



디즈니 속 주인공들이 빙판 위를 누볐다. 눈 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공연에 넋을 잃었을 정도다. 얼음 위 액션까지 더해져 매 순간 순간 눈을 뗄 수 없었다. "역시 디즈니"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디즈니 온 아이스 '트레져 트로브 : 가족의 보물(이하 '디즈니 온 아이스')'는 디즈니 최초의 애니메이션 '백설공주'부터 50번째 작품 '라푼젤'까지 영화의 주요 장면들을 엮어 만든 아이스 쇼다. 총 8편의 디즈니 영화와 60 여개의 디즈니 캐릭터가 등장한다.

평소 디즈니 영화를 즐겨보는 가족들이라면 더 공감하고 추억할 수 있다. 디즈니 캐릭터들이 브라운관을 뚫고 나와 환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미키 마우스 및 미니 마우스, 도날드, 구피 등은 이야기 중간 중간 스토리를 설명하며, 관객들의 흥을 돋군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이야기를 담았다. 1부에서는 토이스토리, 이상한 나랑의 앨리스, 피터팬 등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라이온 킹, 알라딘, 백설공주, 라푼젤 등 1부보다 풍성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토이스토리의 카우걸 제시와 우디, 장난감 친구들이 가르쳐 주는 '이-하' 댄스에 맞춰 아이들은 공연 초반부터 신나게 몸을 흔들었다. 소용돌이를 통해 이상한 나라에 온 앨리스와 친구들. 하트 여왕의 카드 병정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빠르게 카드 트릭을 자랑할 때면 아이들의 눈도 함께 휘둥그레졌다.

피터팬과 팅커벨의 스릴 넘치는 연기도 펼쳐졌다. 피터팬이 교활한 후크 선장 및 부하 해적들과 대결을 벌일 때 아이들은 한 목소리로 피터팬을 응원했다. 거대악어 등장과 날아다니는 피터팬의 다양한 세트 및 소품 등은 관객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특히 1부 엔딩컷에서 하늘을 나는 팅커벨에 아이들은 푹 빠진 모습이었다. 1부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화장실도 가지 않고 기다리겠다는 아이의 투정에 나도 모르게 빙그레 웃었다.

사진=마케팅 컴퍼니 제공



2부의 막은 라이온 킹이 올렸다. 용감한 심바와 그의 친구들은 정글 주변을 맴돌며 긴장감을 높였다. "하쿠나 마타타"라고 외치며 열정적인 리등감과 뛰어난 스케이트 기술을 선보였다. 누우 떼가 달려가는 퍼포먼스는 박력 넘치는 그룹 스케이팅으로 동화 속 장면을 그대로 구현했다.

디즈니 온 아이스쇼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백설공주. 일곱 난쟁이들은 관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고, 백설공주는 은반 위를 가로지르며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알라딘의 요술 램프에서는 지니 요정이 등장했다. 지니의 도움으로 알라딘은 쟈스민 공주가 반할 만큼 멋진 모습으로 변했고, 두 사람은 마술 양탄자를 타고 하늘 위를 날아 다녔다.

'언더 더 씨(Under The Sea)' 등 디즈니 OST와 명장면들이 캐릭터 및 화려한 구성으로 더욱 완벽해졌다. 각각의 디즈니 캐릭터들은 완벽한 분장 및 소품으로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도 돋보였다. 라푼젤과 플린 라이더는 관객과 같이 등불을 날리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4명의 어린이 관객이 공연 중 티컵을 타며 캐릭터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 세대를 아우르며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관객석 곳곳에서는 공주 옷을 입은 아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공주, 왕자 옷을 입고 공연을 관람하면 아이들이 공연에 더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 SR석은 배우들과 직접 아이컨택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전체관람가. 120분. 내달 2일까지 공연.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1-27 16:49:17 수정 2014-01-27 16: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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