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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연평균 독서량 1년에 10권 될까 말까

입력 2014-01-28 17:48:17 수정 2014-01-28 17: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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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을 시간 없는 현대인들
짧고 쉬운 글 찾아 삼만리


한경DB



우리나라 성인들의 연평균 독서 권수는 10권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과 초중고생 3000명을 대상으로 를 실시한 '2013년 국민 독서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성인 연평균 독서량은 9.2권으로 2011년에 비해 0.7권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평소 책을 읽기 어려운 요인으로는 ‘일이나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는 이유가 39.5%로 가장 많았고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라는 이유가 17.1%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한편, 서점에 가면 '하루 10분'이 붙은 책 제목들이 눈에 띈다. 숨가쁘게 달려야 겨우 먹고 살 수 있는 현실에 내몰린 현대인들의 자투리 시간을 겨냥한 것이다. 이 책들은 텍스트를 10분 단위로 끊어서 짧으면서도 쉽게 읽히는 내용들을 제공한다.

일각에서는 짧은 글과 쉬운 글을 선호하는 책읽기의 습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토막글 읽기 습관에 빠지면 호흡이 짧아지고 숨이 가빠져 긴 글을 읽어낼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장문을 읽어내는 행위는 사유의 확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짧고 쉽게 읽는 것이 독서 습관을 지배한다면 사고 훈련의 기회를 박탈당해 창의성과 응용력이 빈곤해질 우려가 있다.

한양대 국문과 정민 교수는 오늘날을 "긴 글을 읽지 않는 시대"로 진단하며 "길고 깊은 사유를 훈련하는 것은 독서 밖에 없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키즈맘 이주희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1-28 17:48:17 수정 2014-01-28 17:48:17

#키즈맘 ,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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