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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뱃살' 주의보…기름기 쏙 뺀 차례상 만들기

입력 2014-01-29 15:41:17 수정 2014-01-30 12: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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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설. 고기, 전 등 맛있는 음식이 넘쳐 난다. 하지만 섣불리 먹었다간 늘어난 뱃살에 울상을 지을지도 모른다. 연휴 기간 동안 삼시 세끼 다 먹으면서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방법 어디 없을까. 설 연휴 세뱃돈 되신 '뱃살'을 얻지 않으려면 기름기 쫙 뺀 차례상이 답이다.



식사를 할 때 나물 종류를 먼저 섭취하면 포만감을 준다. 세끼 중 한끼는 간단한 과일 등 후식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나물류는 기름에 볶는 대신 무침으로 조리법을 바꾸면 열량을 낮출 수 있다. 고사리나물의 경우 기름에 볶으면 1회 제공량 50ml 기준 68kcal다. 무침 조리법을 사용하면 44kcal로 약 35%의 열량을 줄일 수 있다.

설날에 빠질 수 없는 음식 떡국. 보통 육수를 내는데 쇠고기 양지를 많이 사용하는데 사태부위로 바꾸면 열량을 낮출 수 있다. 양지는 100g당 약 210Kcal인 반면 사태는 지방의 부위가 적어 약 130kcal에 불과하다. 육류 대신 조개류나 멸치, 혹은 다시마를 이용해 국물을 준비하면 저열량 떡국을 만들 수 있다.

설 연휴 늘어난 뱃살의 주 원인인 전류. 동태전, 돼지고기완자전, 녹두빈대떡, 호박전, 화양적(華陽炙) 등 종류도 다양하다. 삼색전 구성을 동태전, 돼지고기완자전, 녹두빈대떡에서 동태전, 호박전, 화양적으로 바꾸면 1회 제공량 기준 전체 열량이 605kcal에서 457kcal로 20% 이상 줄어든다.

특히 잡채는 당면 등 주재료를 기름에 볶는 열량이 높은 음식이다. 재료를 삶거나 데치는 무침 조리법을 사용하면 담백한 저열량 음식이 된다. 생선구이나 채소튀김 등도 조리 시 기름에 굽는 대신 찜이나 전 요리로 대체하면 열량을 줄일 수 있다.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1-29 15:41:17 수정 2014-01-30 12:41:14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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