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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들 학대한 母, 이유 묻자 "남편과 닮아서 미웠다"

입력 2014-02-05 15:36:10 수정 2014-02-05 15: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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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닮았다는 이유로 아들을 학대한 인면수심의 엄마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5세 아들에게 음식을 주지 않아 영양실조에 걸리게 하고 수차례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4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연합뉴스는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건설일을 하는 남편 C(40)씨와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었으며 C씨가 집을 비운 사이 아들을 학대했다.

집에 온 C씨가 아들의 몸 상태가 이상하자 병원에 데려갔고, 학대를 의심한 담당의사가 아동보호기관에 알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쌍둥이 아들 중 첫째만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첫째 아들이 남편과 성격과 외모가 많이 닮아 미웠다"고 진술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2-05 15:36:10 수정 2014-02-05 15:36:1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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