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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신혼생활 공개 "지성이 아침밥·분리수거 다해"

입력 2014-02-06 14:22:11 수정 2014-02-06 14: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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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보영이 지성과의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이보영은 남편 지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아침엔 오빠가 (밥을) 해줬다. 내가 일 나가니까. 소고기 뭇국을 해줬는데 맛있다고 하고 먹었다"고 자랑했다. 이어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는 누가 하느냐"는 질문에 "신랑이요"라고 수줍게 답했다.

이보영은 지난해 9월 배우 지성과 6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방영된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을 함께'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07년 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보영은 부부싸움에 대해 "안 해 봤다"며 "워낙 연애를 오래 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충분히 잘 아는 것 같다. 나이가 있어서 결혼하다 보니까 기대하기 보다 서로 그러려니 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니것내것이 확실하다"는 남편의 제보에 그는 "밥먹을 때 확실하다. 보통 남자들은 빨리 먹고 여자의 것을 뺏어 먹는데 나는 '먹지마. 내거야' 라고 말한다"고 털어놨다.

또 "팥빙수를 먹으면 떡이 네 개가 나온다. 그럼 한 사람 당 두 개씩 먹어야 하는데 먹다보면 (남편이 먹어서)떡이 없다. 떡을 안뺏기기 위해 빙수 속에 숨겨놓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보영은 "(스캔들로 작품이 끊겨서) '그동안 내가 이미지적인 배우였구나'하고 자책을 많이 했다. 이후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 작품을 했는데 촬영 당시 가위도 눌리고 힘들었다. 그러나 얻은 것이 더 많은 것 같다"며 "멋지게 나이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런 배우가 되는 게 지금 나에겐 꿈이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2-06 14:22:11 수정 2014-02-06 14: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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