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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외모 콤플렉스 극복하는 방법

입력 2014-02-07 09:34:14 수정 2014-02-07 09: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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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한 신간] 하뿌의 분홍 리본 엉덩이

큰 입과 커다란 엉덩이가 콤플렉스인 하뿌.

하뿌는 어느날친구 리띠의 손에 이끌려 숲 속 운동회에 참가한다. 리띠에게 이끌려 마지못해 참석한 운동회지만 하뿌는 큰 입과 커다란 엉덩이를 이용해, 알밤 많이 모으기, 풍선 많이 터뜨리기 경기에서 연이어 1등을 한다.

운동회에서 1등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리띠는 하뿌의 커다랗고 듬직한 엉덩이가 자랑스럽다며 자신의 귀에 묶고 있던 분홍 리본을 하뿌의 엉덩이에 달아 준다.

하뿌는 자신이 늘 싫어하던 뚱뚱한 엉덩이와 커다란 입이 콤플렉스가 아닌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된다.

외모, 체형 등 보여지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이 늘었다. /스토리온 '슈퍼키즈' 캡쳐


초등학생 아이들의 절반 이상이 귀를 뚫고, 화장을 하는 요즘.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에는 어린이 립글로스, 반지,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 화장품 매대가 인기 코너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외모에 대한 관심을 쏟는 아이들이 늘어난 만큼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겪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심지어 어린 나이에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점이나 흉터 등 선천적인 이유의 수술도 있지만 외모 만족도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외모 콤플렉스로 친구 관계에서도 소심해지고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외모에 대한 관심을 무조건 무시할 수도 없는 게 사실이다.

신간 '하뿌의 분홍 리본 엉덩이'(주니어 김영사)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캐릭터 ‘하뿌’와 언제나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캐릭터 ‘리띠’의 이야기이다. 꼬마 토끼 리띠는 자신의 큰 귀를 자랑스럽게 여겨 귀에 항상 커다란 분홍 리본을 달고 다닌다. 반면, 꼬마 하마 하뿌는 자신의 큰 입과 엉덩이를 창피하게 여겨 친구들 앞에 나서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토끼의 큰 귀, 하마의 큰 입과 엉덩이, 이것들은 다 두 동물을 나타내는 가장 큰 특징이다. 즉, 달리 생각하면 리띠도 자신의 큰 귀가 콤플렉스일 수 있지만 오히려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겨 예쁜 리본까지 달고 다닌다.

이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리띠의 영향으로 하뿌도 점점 변해 간다. 망설이며 참가했던 숲 속 운동회에서 큰 입과 엉덩이 덕분에 경기마다 월등한 성적으로 우승을 하고,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게 된 하뿌는 뿌듯한 기분을 느끼며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큰 입과 엉덩이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긍정적인 에너지는 주변으로 쉽게 전파되며,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힘은 ‘마음먹고 행동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이 책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들을 통해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모습 가운데 한두 가지씩은 싫어하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하뿌의 분홍 리본 엉덩이'는 아이들이 평소 싫어하던 자신의 모습을 장점으로 바꾸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 뒤표지 안쪽에 붙어 있는 분홍 리본을 떼어 아이가 자기 스스로 자랑하고 싶은 곳, 또는 친구들끼리 서로 칭찬해 주고 싶은 곳에 직접 달아 보게 하자.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나아가 그것을 장점으로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하뿌’는 현재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도 서비스 중이다. 하뿌를 탄생시킨 윤혜지 그림작가는 ‘몰랑이’라는 캐릭터로 이미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스타 얼짱 작가다. 몰랑이 캐릭터 역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물론 봉제인형, 학용품, 팬시용품 등으로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뒤표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하뿌 주제가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하뿌 주제가는 하뿌의 글작가 서정하가 가사를 쓰고 ‘비와 당신’을 만든 인기 작곡가 방준석이 귀여운 멜로디를 붙였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2-07 09:34:14 수정 2014-02-07 09:40:1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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