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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는 엄마, 우리 아이 유형 파악부터

입력 2014-02-07 12:32:11 수정 2014-02-07 16: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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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딸 키우는 엄마들보다 배로 힘들어 한다. 하루라도 큰 소리를 안 지르는 날이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어느 한 가지의 성격만 가지고 있지 않다. 각각 유형 별로 다르고, 이에 맞는 대응 및 교육 방법이 있다. 아들 키우는 엄마라면 우리 아이 유형 파악부터 시작하자.


◆ 노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천진난만형
사교성이 좋아서 스스럼없이 친구를 사귄다. 친구가 자신에게 잘못을 하거나 실수를 해도 금방 잊어버린다. 매사에 의욕적이고 수업시간에 참여도 잘 한다. 하지만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학습이나 과제를 시키면 잘하지만 스스로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계획을 세워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똑똑박사, 똘똘이 스머프형
독서량이 상당하고 호기심이 왕성해 선생님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 자신이 실수하지 않도록 상황을 분석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 있는 분야에는 뛰어난 참여 욕구를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분야에는 지나치게 신중하고 조심스러워 한다.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깨알 같은 웃음 담당 개그맨형
얼굴에는 항상 웃음기가 가득하고, 다른 사람 앞에서 무엇을 하든지 거리낌이 없다. 심지어 꾸중을 듣는 순간에도 아이는 엷은 미소를 띠고 있다. 무엇이든 도전하려고 하고, 설사 실패한다고 해도 타고난 긍정의 힘으로 웃어 넘기고 다시 도전한다. 하지만 자칫 재미있어야 할 상황과 없어야 할 상황을 구분하지 못해 실수하기도 한다. 때와 장소를 구분할 수 있도록 아이의 판단을 도와준다.

◆ 승부욕 넘치는 무한 체력형
경쟁에서 지기 싫어하고, 이기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한다. 경쟁을 좋아하기 때문에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크다. 또 이겨야 한다는 목표의식이 누구보다 확실하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노력을 하는 편이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승부의식이 한 분야에 집중되지 않도록 적절히 분산시켜줘야 한다.

◆ 아직 덜 자란 꼬마형
또래보다 유난히 키가 작은 아이들이 있다. 이는 대부분 태어난 달과 연관된다. 만약 이 유형에 속하는 아이가 성격이 내성적이라면 다른 아이들보다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한 가지 정도 찾아줘야 한다. 이로 인해 생긴 자신감이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것이다.

◆ 친절한 매너남형
다른 남자아이들과는 달리 친절함이 몸에 습관처럼 배어 있다. 도와달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도와줄 뿐만 아니라 그 도움의 대가를 바라지도 않는다. 당연히 남자, 여자 상관없이 친구들이 많다. 친구와 다투는 일도 거의 없고, 다투는 상황 자체를 싫어한다. 얼굴 붉힐 만한 일을 하는 것이 이 아이에겐 못 견딜 정도로 무서운 일인 것. 이런 고운 심성을 가진 아이들은 부모가 자랑스럽게 여기고 칭찬해줘야 한다. 일부는 승부의식이 부족한 경우가 있으므로 독려해줄 필요가 있다.

◆ 느긋하고 여유로운 거북이형
마음이 여유로워 무엇이든 쫓기는 것이 없고 편안하다. 하나를 하더라도 느긋하게 하되 제대로 하고자 하는 성격이다. 하지만 느긋하고 여유로운 성품이 잘못 발휘되면, 시간 안에 해결해야 할 과업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시간을 정해놓고 계획을 세워 공부하고 노는 생활방식을 몸에 익힌다.

참고: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김수현 저·청림라이프)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2-07 12:32:11 수정 2014-02-07 16:59:1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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