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1960년대 은막 스타 문희와 2000년대 한류여신 이영애의 깜짝 만남이 이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가 "점점 더 예뻐진다"라고 하자 이영애는 카메라맨에게 "잘 나와요? 이제는 자신이 없어요"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영애는 "많이 바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 같다"며 "요즘 동백오일하고 수분크림 2가지만 바른다. 아이크림도 안 바른다. 화장품 모델이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지만…"이라며 피부관리법에 대해 털어놨다.
방송 후 이영애가 사용하는 '동백 오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동백나무 열매에서 채취하는 동백오일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모발에 생기와 탄력을 불어넣고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두피, 탈모 제품을 비롯해 아토피 피부 질환 개선을 위해 많이 사용된다.
동백오일에는 피부지질 성분과 유사한 올레인산 트리글리세리드가 다량 함유돼 있다. 피부 표면에 피지와 유사한 피부막을 형성해 이물질의 침입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수분 증발을 억제해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건성피부와 노화된 피부에 특히 좋다.
동백오일에 다량 함유된 올레인산은 항산화 작용과 피부 진정 효과, 재생 및 피부 보습 등에 효능이 있다. 또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해 피부건조를 방지하고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고, 손톱을 동백오일로 마사지 하면 튼튼하게 해준다.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