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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동화 '흰눈이 오기까지'

입력 2014-02-07 15:16:11 수정 2014-02-07 15: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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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더벅머리 남자 아이 솔이의 집으로 가게 된 흰눈이. 백구인 엄마를 잃고 셰퍼드 개 베스를 만납니다. 새끼를 잃은 지 얼마 안 된 베스는 흰눈이를 자기 새끼처럼 돌봐줍니다. 흰눈이는 따뜻한 엄마 베스 품에서 마당 개들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며 개들의 질서를 배워 갑니다. 솔이네 집에는 두 종류의 개가 삽니다. 하나는 솔이가 키우자고 졸라서 데려온 그냥 강아지들이고, 하나는 사냥개들입니다. 어느 날 흰눈이는 주인아줌마의 심부름으로 베스와 함께 장을 보러 가게 됩니다. 태어나서 처음 세상 구경을 하게 된 흰눈이는 어떻게 될까요?

신간 '흰눈이 오기까지'(상수리)의 작가는 강아지 흰눈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세상의 이야기를 강아지의 시점에서 그리고 있다. 태어나서부터 죽기까지의 일생 동안을 온전히 강아지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꼬리를 흔들고, 짖고, 손을 내밀어 악수하는 강아지들의 특징을 세세히 묘사하며, 그들의 마음속에 들어가 본 듯 실감나게 강아지들의 속마음을 얘기한다. 사람이 아닌 강아지들이 본 세상은 한없이 순수하고 솔직하다. 악의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강아지들은 주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걸기도 하고, 친구를 위해 지옥 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강아지들의 순수함과 솔직한 모습은 때로는 메마른 현대인의 모습과 비교되기도 하고, 때로는 감동의 눈물을 짓게 만든다.

이 책은 동물학대와 유기견, 유기묘 문제로 시끄러운 현대사회에 적절한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동물은 인간의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키우는 소유물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으며 아껴주는 친구라는 것이다. '흰눈이 오기까지'는 어린이들에게 동물을 대하는 올바른 방법과 경험을 전달해 줄 것이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2-07 15:16:11 수정 2014-02-07 15:16:1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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