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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의 만찬' 이영애, 남다른 음식 솜씨 발휘

입력 2014-02-10 22:58:08 수정 2014-02-10 22: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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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남다른 음식 솜씨를 뽐냈다.

이영애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 2부에서 저녁 메뉴로 불고기를 준비하며 홍시를 넣어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는 "어머님들이 방송 보시면 놀라겠다. '장난하나' 그러겠다"고 걱정하면서도 "요리 책을 보고 똑같이 하지 않는다"며 요리법 등을 취합해 아이들 맞춤용 요리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채소를 먹일 수 있을까 걱정하다보니 채소 반 고기 반 국적 불명의 불고기가 되버렸다"며 국물이 가득한 불고기 요리를 선보였다.

남편 정호영 씨가 쌍둥이 남매에게 "밥 많이 잘 먹는 사람 아빠가 나중에 간식 줄거야"라고 하자 아이들은 앞 다퉈 불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특히 딸 승빈 양은 "엄마 이거 더 줘요"라며 맛깔나는 '먹방'을 선보였고, 아들 승권 군은 "아주 많이 맛있다"고 말해 엄마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 이영애는 이탈리아에서 한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떡볶이를 대접했다. "그냥 물만 넣는 것보단 육수를 넣어야 맛있다"며 남다른 비법을 공개했지만 이내 "떡을 너무 일찍 넣어서 풀어졌다. 피렌체까지 와서 굴욕을 당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맛 본 유학생들은 "사실 방송이라서 맛없어도 맛있다고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맛있어서 다행"이라며 연신 칭찬했다.

이에 이영애는 "우선은 떡볶이를 아주 잘 드셔서 정말 좋았어요. 왜냐면 전문가분들이니까"라며 "(그릇을) 다 깨끗하게 비워주셔서 전 그게 제일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아이처럼 기뻐했다.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2-10 22:58:08 수정 2014-02-10 22:58:08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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