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과잉교정인간 백서…자주 틀리는 맞춤법 10

입력 2014-02-12 16:08:07 수정 2014-02-12 16:08:07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맞춤법을 틀리는 남자친구가 거슬린다. 띄어쓰기가 제대로 안 된 글을 보면 미쳐버릴 것 같다. 친구나 주위 동료가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면 지적해주고 싶다. 이처럼 맞춤법이나 표준어 등에 지나치게 민감하다면 한번쯤 '과잉교정인간'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과잉교정인간은 잘못된 언어사용을 용인하지 않으며 문법과 표준어, 고운말,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에 얽매여 집착하는 사람을 말한다. 사전상의 어법을 너무 딱딱하게 적용해 살아 있는 말과 글을 교정하고, 이로 인해 자칫 다채롭게 생성되고 변화하는 언어의 생동감을 훼손시킬 수 있다. 특히 신분 상승 욕구가 강한 사람은 상류층에서 사용하는 말씨를 권위 있다고 여겨 지나치게 모방하려 하기도 한다.

사회에서 통용되는 말이나 글의 의미를 많은 이들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만든 규정이 바로 표준어와 맞춤법 등이다. 이는 한 사회에서 글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따라서 일률적으로 어문 규정에 집착하고 교정하다 보다는 생동감있게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자주 틀리는 맞춤법 베스트 10

1위 어의없다 → 어이없다

2위 병이 낳았다 → 병이 나았다

3위 않하고, 않돼, 않된다 → 안하고, 안돼, 안된다

4위 문안하다 → 무난하다

5위 오랫만에 → 오랜만에

6위 예기를 하다보니 → 얘기를 하다보니

7위 금새 바뀌었다 → 금세 바뀌었다

8위 왠일인지 → 웬일인지

9위 몇일, 몇 일 → 며칠

10위 들어나다 → 드러나다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2-12 16:08:07 수정 2014-02-12 16:08:07

#산업 , #생활경제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