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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는 겨울 옷 보관법

입력 2014-02-17 18:39:04 수정 2014-02-17 18: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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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중지하던 겨울 옷들이 애물단지처럼 느껴진다. 브랜드들마다 앞다투어 새 시즌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그에 맞춰 옷장에도 변화를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두꺼운 겨울 옷을 다음에도 새것처럼 입으려면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 것이 좋을까. 드라이를 맡기면 일사천리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세탁 및 보관 방법을 알아보자.

PAT 마케팅실 에서는 “부피가 크고 고가인 다운 점퍼는 다른 옷들에 비해 망가지거나 변형될까 특히 신경이 쓰이는 법이다. 먼저 물 세탁이 되는 제품이라면 세탁기를 사용해도 되는데 가루세제는 물에 잘 안 풀리는 경우 옷에 붙을 수 있으니 얼룩이 덜 생기는 액체 세제를 사용하자. 손빨래를 할 경우라면 중성세제나 다운 전용 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담가둔 후 부드럽게 주물러 빨면 된다. 다운 점퍼는 세탁 중에 충전재가 뭉칠 수 있으니 세탁 후에 손으로 두들겨 주어 충전재를 풀어주어야 한다. 또한 햇빛보다는 바닥에 눕혀 그늘에 말려 주는 것이 형태를 유지하기 좋고 오랜 시간 보관할 때에도 옷걸이에 오래 걸어두면 충전재가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으니 큰 박스에 눕혀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겨울 필수 이너웨어인 니트류의 경우에는 소재 특성상 보풀이 잘 생기는데 면도날이나 칫솔 등을 활용해 보풀을 살살 긁어내면 깔끔해진다. 니트는 형태가 잘 망가지고 줄어들어 최대한 세탁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세탁이 불가피하다면 미지근한 물에 울 전용 세제를 풀어 빨래감을 넣고 5~10분 정도 가볍게 주물러주어야 한다. 이때 레몬즙을 조금 넣는다면 보풀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세탁이 끝난 후 비틀어 짠다면 니트가 늘어질 수 있기 때문에 타월을 이용해서 물기를 빼고 다운 점퍼와 마찬가지로 그늘에 말려야 한다. 만약 세탁 후에 길이가 줄어들었다면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을 물에 풀어 담가둔 후 가볍게 당기며 늘려주면 원래 형태로 복원 가능하다. 그리고 건조할 때에 습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보관 시 습자지나 신문지를 옷 사이에 넣어 습기를 방지하면서 보관하도록 하자. 니트는 보관할 때에 습자지나 신문을 옷 사이에 넣어주어 습기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니 기억하자.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2-17 18:39:04 수정 2014-02-17 18:39:04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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