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침묵의 살인자’ 설탕의 진실이 파헤쳐 진다.
18일 방송될 MBN ‘엄지의 제왕’ 59회에서는 ‘설탕’을 주제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낱낱이 해부한다. 충격적인 설탕 중독의 실태와 설탕을 대체해 몸을 이롭게 하는 단맛 등을 소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암세포를 키우는 먹이이자, 우울증까지 유발하는 등 전혀 예상치 못한 위험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설탕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 특히 우리가 먹는 평범한 하루 식단까지 분석, 현대인들이 자신도 모르게 ‘설탕 중독’에 빠질 수밖에 없는, 심각한 현주소를 알릴 전망.
제작진에 따르면 김치찌개, 쌀밥, 콩자반, 자장면, 단무지, 커피, 돼지갈비, 오렌지 주스의 섭취만으로도 설탕 100g 즉 40개의 각설탕을 섭취하게 된다고. 이는 WTO(세계보건기구)의 하루 당 섭취 권고량인 각설탕 20개(설탕50g)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우유, 두유 등 의외의 음식들에도 설탕이 가미돼 있다는 사실도 알게된다.
프로그램에서는 ‘마약 중독’보다 심각하다는 ‘설탕 중독’을 피할 수 있는 ‘비장의 비법’도 밝힌다. ‘내 몸을 살리는 건강한 단맛 베스트5’로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들을 공개하는 것.
5위에 이름을 올린 올리고당의 경우 설탕의 4분의 1 밖에 안 되는 칼로리로 식이조절에 도움을 주는 ‘실’을 가지고 있지만, 가열하면 단맛이 사라져 오히려 더 많은 당을 섭취할 수도 있게 된다는 ‘허’를 짚어낸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