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20일)한 영화 중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아성을 뛰어 넘을 영화가 나올까.

20일 정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은 '겨울왕국'이 18.1%를 기록,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폼페이: 최후의 날(감독 폴 W.S. 앤더슨, 이하 폼페이)'이 16.7%로 뒤를 이었다.

배우 김강우, 정진영 주연의 범죄물 영화 '찌라시(감독 김광식)'는 예매율 13.4%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는 4위, '아메리칸 허슬(감독 데이빗 O. 러셀)'은 5.5%로 5위에 랭크됐다.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 대폭발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재현한 영화다. 키트 해링턴, 에밀리 브라우닝, 키퍼 서덜랜드 등이 출연하며 영화 '타이타닉', '2012'의 실력파 제작진이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찌라시'는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소문의 제조와 유통, 정보의 생성과 소멸 등을 알아본다.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긴장감 넘치는 추격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작품이다.

'아메리칸 허슬'은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에 스카웃된 사기꾼들과 그들을 끌어 들인 FBI 요원의 가장 치밀하고 위대한 사기 수작을 다뤘다.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브래들리 쿠퍼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