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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어머니 끝내 눈물 "연아야 고마워"

입력 2014-02-21 14:54:01 수정 2014-02-21 14: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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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와 어머니 박미희 씨가 끝내 눈물을 보였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

이날 김연아는 7개의 점프와 스핀, 스텝 등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프리에서 144.19점을 받아 전날 쇼트 점수 74.92점까지 총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는 점프 실수에도 불구 프리에서 무려 149.95점을 기록하며 총점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의 경기가 끝나자 방송 카메라는 관중석에 자리한 어머니 박미희 씨를 비췄다. 그는딸의 연기가 끝나자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감싼채 눈물을 흘렸다.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는 아쉬운 마음에 한참을 경기장을 떠나지 못했다.

선수 생활 마지막 올림픽 경기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 류종현 코치가 "끝났어 연아야"라며 앉아주자 김연아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경기 후 김연아는 "끝나서 너무 홀가분하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두 가지 모두 큰 실수 없이 마쳤다. 고생한 만큼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아쉬움이 남는 결과에 대해 "제가 언급을 해서 바뀔 수 있는 것이 없다. 이번 대회는 출전하는데 더 의미가 있었다. 실수 없이 마친 것에 만족한다"며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금메달은 중요하지 않았다. 금메달보다 올림픽 출전에 의의를 뒀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선을 다한 김연아 역시 대한민국의 딸이다" "안타까운 2등이지만 연연치 않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고맙다" "김연아의 노력과 땀은 가슴 깊숙이 남을거다"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 최고랑 1등은 다르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경기를 마친 그녀가 아름답다" 등 감사와 격려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2-21 14:54:01 수정 2014-02-21 14:54: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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