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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불 관리법, 소재에 따라 다르다

입력 2014-02-24 09:35:59 수정 2014-02-24 15: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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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전자



아직 쌀쌀하긴 하지만 어느덧 봄의 문턱에 접어들었다. 장롱 속에 보관해온 겨울 이불을 세탁하고 봄을 맞을 준비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겨울 내내 덮었던 이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세탁기에 돌리자니 손상될까 염려되고, 손빨래를 하자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겨울철 이불 관리법, 한 번 알아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운(오리털과 거위털)을 감싸는 원단이 실크처럼 물세탁이 불가능한 소재가 아니라면 드라이클리닝보다 물세탁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하게 되면 털의 기름기가 빠지면서 다운 특유의 복원력과 보온력이 약해지기 때문. 세탁기 이용시, 이불을 세탁 망에 넣어 울 코스에서 다운 전용세제나 중성세제로 빨아야 한다.

다운은 높은 열과 습기에 약하다. 건조기를 사용할 때 최저 온도에 맞추고, 세탁 시 완벽하게 건조한다. 건조 후에는 뭉친 솜털을 잘 두드려서 펴주면 처음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하지만 세탁을 자주할수록 폭신한 다운의 수명은 짧아진다. 잦은 세탁보다는 평상시 가볍게 털어주는 것이 좋다. 이불을 보관할 때는 넓게 펼친 상태에서 이불 커버를 씌워 넣어둔다.

극세사는 섬유조직 사이에 빈틈이 없다 보니 집먼지 같은 이물질이 잘 쌓인다. 매일 덮고 자게 되면 피부 각질이 떨어져 그대로 붙어 있을 수 있으니 자주 세탁한다. 일반 옷처럼 집에서 손쉽게 물세탁 하면 된다. 가루세제를 물에 잘 풀어서 완전히 녹인 다음에 빨거나 액체 세제를 사용해서 세제의 미세한 알갱이가 이불 사이에 남지 않도록 한다.

또 극세사는 습기를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건조와 살균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흡입력이 너무 강한 침구 청소기는 극세사의 기모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브러시를 끼워 섬유에 닿는 압력을 줄인다. 자외선 소독이 되는 침구 청소기로는 자연 살균을 대신할 수 있다.

목화솜 자체는 물이 닿으면 잘 뭉치기 때문에 방망이로 두들긴 뒤 햇볕에 말려 살균하고 1년에 한 번씩 솜을 다시 틀어준다. 목화솜에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 등 합성섬유를 섞은 제품들은 세탁기 물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100% 천연 목화솜을 사용하면서도 얇게 압축시키고 촘촘하게 퀼팅하는 방식으로 디자인한 제품은 물세탁을 하더라도 모양이 망가지지 않는다.

촘촘한 퀼팅 때문에 덮었을 때 미세한 요철감은 있지만 건조가 빠르고 목화솜 이불의 포근하고 보송보송한 느낌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물세탁을 자주하면 속통의 숨이 빨리 죽는다.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유난히 무겁게 느껴질 때는 햇볕에 말려서 습기를 빼고 살균을 해준다.

참고: 매거진 레몬트리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2-24 09:35:59 수정 2014-02-24 15:03: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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