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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 공포’ 밀가루의 섬뜩한 비밀

입력 2014-02-26 20:07:59 수정 2014-02-26 20: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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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균의 먹이’ 밀가루를 끊어라!”

MBN ‘엄지의 제왕’이 ‘백색 공포’ 밀가루의 섬뜩한 비밀을 폭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60회에서는 내 건강을 지키는 비밀 병기 ‘유산균’의 뛰어난 효과와 유산균의 섭취와 보호 방법에 대해 담겼다. 장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우리 몸의 균형을 조절해 몸 속 독소를 내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일명 ‘만병 통치약’으로 여겨지는 유산균의 모든 것을 파헤쳤던 것. 이른바 내 몸의 병을 스스로 고치는 ‘자연치유의 비밀’이 밝혀진 셈이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산균의 ‘최고의 적’은 밀가루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 몸 속에는 좋은 균(유산균)과 나쁜 균이 각각 85%와 15%로 적절한 균형을 이뤄야 한다. 좋은 균이 줄어들면 나쁜 균이 우리 몸을 공격하게 되는데, 나쁜 균인 곰팡이균을 키우는 대표적인 음식이 밀가루라는 설명이다. 이날 출연한 자연치료전문의 서재걸 박사는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곰팡이균이 된다. 밀가루를 먹는 사람은 유산균을 죽이고 있구나 하고 먹어야 한다”라며 ‘곰팡이 균의 먹이’가 되는 밀가루의 치명적인 단점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특히 서재걸 박사는 4년 간 류머티즘을 앓았던 조형기 아내의 사례를 들며 “류머티즘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항암제를 쓴다. (조형기의 아내는) 약을 한번만 끊어도 통증이 너무 심해서 안절부절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이 있었던 경우”라고 증상을 전했다.

이어 박사는 “상담해봤더니 밀가루 음식을 너무 많이 먹고 있었다”고 류머티스가 치유되기 않았던 원인을 전한 후 “류머티스는 자가면역질환인데, 면역의 80%는 소장이 담당한다. 장을 나쁘게 하는 것들을 먹어서는 절대 안 된다”라고 경고를 덧붙였다.

또한 “(조형기의 아내는) 밀가루를 끊고 유산균을 처방했더니 이틀 뒤에 붓기가 다 가라앉았다. 그 동안은 약을 먹어도 계속 부었는데 일주일 뒤에는 통증이 없어서 스테로이드제를 다 끊었다. 3개월이 지났는데도 통증 없이 잘 살고 있다”며 유산균의 효과와 밀가루의 악영향에 대해 역설했다.

그런가하면 ‘유산균’이 절대적으로 풍부한 음식으로는 우리 전통 ‘장류’가 꼽혀 눈길을 끌었다. 1그램 당 된장에는 700만 마리, 청국장에는 100억 마리, 간장, 고추장에도 1억에서 10억마리 정도의 유산균이 살고 있다는 것. 하지만 서재걸 박사는 “대신 진짜 토종 장류여야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판되는 장류는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 미생물 번식을 차단했기 때문에 유산균이 많을 리가 없고, 오히려 밀가루나 설탕 등 몸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우리 몸 속에 있는 소중한 유산균을 지키는 비결도 공개됐다.

첫 번째는 바로 꼭꼭 씹어 유산균 아끼기다. 음식물을 꼭꼭 씹을 때 귀밑샘에서 효소가 나와서 탄수화물을 분해시키게 되는 것. 더욱이 많이 씹게 되면 세로토닌이 분비돼 잠도 잘 오고, 장도 좋아지고, 기분도 더 좋아지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두 번째 비결은 하루 사과 주스 2잔으로 유산균을 오래 살리는 것. 사과의 펩틴 성분이 장 해독,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도맡는다고 설명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2-26 20:07:59 수정 2014-02-26 20:07: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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